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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닥 액티브 3파전] 타임폴리오, '대형주 중심' 안정 전략…코스닥 ...

정부가 코스닥 육성 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발맞춰 삼성액티브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이 코스닥 액티브 ETF 출시를 예고,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코스닥 액티브 3파전] 타임폴리오, '대형주 중심' 안정 전략…코스닥 ...

코스닥 상장사 중 엄선…투자자 편리함 증대

ETF 전통 연장선…중장기 투자 시 참조 전망

시황·비전 감안 안정 택한 듯…“액티브도 강점”

정부가 코스닥 육성 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발맞춰 삼성액티브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이 코스닥 액티브 ETF 출시를 예고,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액티브 ETF의 특성 상 운용을 맡은 매니저의 역량에 따라 성패가 결정될 수 있어 자산운용업계에서는 ‘3개사의 진검승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위키리크스한국>이 3개사 코스닥 액티브 ETF의 상품 특징과 중점 운용 전략, 운용을 이끌 실무진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대형주에 집중하면서 안정성에 중점을 둔 코스닥액티브 ETF를 이달 출시하면서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타임폴리오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대형주에 집중한 코스닥 액티브 ETF 운용을 선보이고 있다. 불안정한 시황을 감안해 안정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기업의 미래 가치, 안정성과 밸류에이션을 주요 기준으로 삼고 구성종목을 편성해 코스닥 내 기업을 가려낼 필터를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타임) 코스닥액티브 ETF'가 베일을 벗은 것은 지난 10일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최근 ETF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던 만큼 자산운용업계와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부풀었다.

상장 초기 수익률에서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에 비해 낮은 성과를 기록했지만, 이는 대형주 비중을 높이며 변동성을 낮춘 전략적 선택의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코스닥액티브 ETF의 상장 첫날 수익률(시장가격 기준)은 11.69%였지만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4.13%를 기록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코스닥 액티브의 상품에 대한 기대가 커 자금 유입 규모가 클 경우 중소형주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해 초기 자금 유입을 대형주로 분산했다”며 “자금 유입 이후 사이즈에 맞게 운용의 묘를 살려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의 기저에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에 비해 위험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코스피는 안정적인 대형주들이 많은 시장이고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불안정하다는 게 그간 국내 증시를 관통하는 논리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2위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코스닥에서 최상위권인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의 경쟁력을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위험한 점이 드러난다.

이 상품에서 투자자들이 눈여겨봐야할 대목도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기업의 미래 가치, 재무 안정성, 밸류에이션 등을 기준으로 구성종목을 선별했다. 전체 코스닥 상장사 중 추려낸 만큼 1차적 필터링이 완료됐다고 볼 수 있다. 투자자들이 코스닥 종목들을 하나하나 따져볼 필요가 적어졌다는 의미다. 특히 중장기 투자자들이 종목 선별에 적극 참조할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ETF 상품이 출시 초기인 2000년대 초반부터 투자 시 편리함을 무기로 성장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전통의 연장선에 놓여있다고도 해석할 대목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공격적 운용 대신 안정성으로 첫수를 둔 배경을 궁금해하는 시선들도 많다.

앞선 관계자는 “액티브 ETF는 시장의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성격을 바꾸면서 대응해야 하고 공격과 안정을 오가는 것도 액티브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시장의 주도섹터가 명확할 때는 공격적으로 수익을 내되, 불확실할 때는 안정적으로 지키는 것이 다음 순환사이클에서 공격할 수 있는 여유를 주게 되는 장점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까지 시장 주도 섹터였던 반도체주는 유가 급등 사태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확산으로 상승궤도에서 이탈했다. 코스닥에 포진된 반도체 소부장주들도 기대 이하의 수혜를 받고 조선·방산·원자력 등 다른 주도 섹터도 상승세가 약해지면서 안정성에 중점을 둔 투자자들이 많아진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비전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액티브한 운용도 추구하지만 국민의 노후자산을 책임지는 신뢰할 수 있는 운용역량을 첫 번째 모토로 삼고 있다.

이 관계자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항상 액티브한 운용을 강점으로 두고 있다”며 “꾸준한 리밸런싱을 통해 또 다른 색깔의 포트폴리오로 투자자분들의 이익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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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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