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평석 (주)엑셈 대표 sisa@sisajournal.com]
소프트웨어에서 '인텐트웨어' 로의 진화
AI 무장한 '슈퍼 개발자'…생태계 판이 바뀐다
최근 몇 달 새 소프트웨어(SW) 업계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인공지능(AI)이 SW의 황금기를 이끌 것이란 장밋빛 전망은 시들해졌고, 오히려 "이제 SW 기업은 무엇으로 먹고살아야 하나?"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코드를 척척 짜내는 똑똑한 AI 모델들 때문이다. 생존이 걸린 문제이다 보니, 19세기 기계에 일자리를 뺏길까 두려워 기계를 부수던 '러다이트 운동'까지 심심찮게 거론된다. 심지어 AI '클로드'가 코딩을 대신하고 정작 인간이 업무 속도를 늦추는 걸림돌로 전락하면서, 개발자들이 단체로 우울감을 느낀다는 뜻의 '클로드 블루(Claude Blue)'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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