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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커튼과 블라인드의 경계를 지운 차양 기업 - 좋은아침창 김성철 대표

현재 지원이 소상공인이나 IT산업에 치우쳐 있다는 느낌이 있다. 산업 내 트렌드 변화에 관한 생각 국내 창호 장식재 시장에서 블라인드 비중이 50% 정도였던 시기가 있었다. 이후 커튼 시장이 80~90%까지 커졌다. 지나친 가격...

커튼과 블라인드의 경계를 지운 차양 기업 - 좋은아침창 김성철 대표

[핸드메이커 최나리 기자] ‘좋은아침창’은 스마트 창호와 자동화 커튼 솔루션을 개발, 제조하는 기업으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결합한 홈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회사는 기존 ‘유니슬랫(UNISLAT)’에서 발전한 스마트 커튼 브랜드 ‘유니커튼(UNI CURTAIN)’을 중심으로 조명, 단열, 사생활 보호 기능을 통합한 맞춤형 커튼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IoT 기반 자동 제어 기술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제품 설계를 통해 주거, 오피스, 상업 공간 등 여러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인테리어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김성철 대표와 인터뷰를 나누었다.

좋은아침창 김성철 대표

좋은아침창 소개

기존 커튼이나 블라인드와는 다른 방식의 창호 장식재를 개발해 온 기업이다. 커튼의 질감과 블라인드의 기능을 함께 구현한 제품을 주력으로 한다. 블라인드 사업을 작은 반지하에서 시작해 20여 년 동안 성장해 왔다.

새로운 제품을 꾸준히 개발했고 해외 특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커튼형 블라인드, 블라인드형 커튼이라 부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커튼과 블라인드 사이의 중간형 카테고리라고 설명하고 싶다.

커튼 같기도 하고 블라인드 같기도 한데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 특히 세탁이 쉽다는 점이 강점이다. 수출 비중이 높고, 수입에 의존하던 원자재도 국산화했다. 이 제품은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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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대우자동차에 근무하던 시절 하루하루가 무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인이 블라인드 사업을 하고 있었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차양 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개발할 것이 많아 보였고, 아이디어도 떠올랐다. 그렇게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사업을 하면서 특허 등록도 많이 했다. 마지막에 개발한 이 제품이 시장에서 반응을 얻으면서 지금까지 사업을 해오고 있다.

주요 비즈니스

최근 히트한 제품은 계속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해외 12개 국가에 특허를 냈다. ‘유니커튼’이 주력으로 중국과 터키, 국내에서도 카피가 많지만 우리는 품질 차이로 경쟁하고 있다. 색감과 완성도에서 차이가 나고, 해외 바이어들이 우리 원단을 요구해 자국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유니커튼’은 오픈하면 망사 커튼처럼 보이고, 회전시키면 암막 커튼이 된다. 답답하지 않고 검정색을 사용해도 무겁게 보이지 않는다. 겉보기에는 한 장처럼 보이지만 모두 낱장으로 제작돼 부분 오염 시 한 장씩 떼어내 세탁할 수 있고 색상을 바꿔 끼울 수도 있다. 소비자 반응이 매우 좋다. 커튼과 블라인드 사업을 모두 해봤지만, 직접 만들어 걸어둬도 금방 싫증 나지 않은 제품은 처음이었다.

건축 박람회 등에서 소비자를 직접 만나 상담하고 설치해 보면 만족도가 높다. 원단은 처음에 국내에서 시도했으나 품질이 만족스럽지 않아 일본에 의뢰하기도 했다. 이후 국산화에 성공했고, 중국이나 일본보다도 품질이 좋다. 국제적인 블라인드, 커튼 회사들이 우리 원단을 구매한다. 재단 방식, 설치법, 세탁 방식, 필요한 기계까지 직접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준비 중인 신사업

아직은 이 제품 하나만으로도 벅차다. 제품 내부에서 더 높은 완성도를 요구하는 개발 의뢰가 이어지고 있다. 빛 차단 성능을 80%에서 100%로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고, 암막 원단 특유의 회색빛을 개선해 화이트 색감으로 보이게 하는 개발도 진행 중이다. 디테일을 계속 보완하며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제품 자동화·스마트 기능 적용

리모컨으로 작동할 수 있고, 구글 어시스턴트 같은 음성 인식 서비스와도 연동된다. 예전과 다르게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고장이 없고 안정성이 높다. 젊은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조작하는 편리한 제품을 선호한다.

경영철학

처음부터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여러 제품을 개발하며 특허도 냈다. 소비자가 100% 암막을 원하면 그 요구를 충족해야 한다고 본다. 실패를 돌아보면, 소비자가 원하는 것보다 내가 좋다고 느낀 것을 만들었을 때였다.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읽는 것이 중요하다.

사업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

2006년에 처음 유럽 수출을 했다. 당시에는 수입이 활발한 시기였다. 수출 물량을 이마트에 납품하기로 하고 제품을 대량으로 만들어 두었는데 화재가 발생했다. 큰 위기였지만 거래처들이 물건을 나눠 주는 등 도움을 줘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일본에서 원단을 생산하던 시절에는 통역하던 사람이 이름을 도용하는 일도 있었다. 해외와 국내 모두에서 카피가 많았는데, 카피가 많아질수록 가격은 내려가고 품질은 나빠진다. 소비자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다. 제품은 오래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에 바라는 점

부동산 비용이 너무 비싸다. 사업을 확장하고 싶어도 용지를 매입하거나 대출받기 어렵다. 인건비도 계속 오르고 있다. 제조업의 공통적인 어려움이다. 정부에서 보증서 지원이나 제품 개발 과제를 도와주긴 했지만, 아직 만족스럽지는 않다.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 현재 지원이 소상공인이나 IT산업에 치우쳐 있다는 느낌이 있다.

산업 내 트렌드 변화에 관한 생각

국내 창호 장식재 시장에서 블라인드 비중이 50% 정도였던 시기가 있었다. 이후 커튼 시장이 80~90%까지 커졌다. 지나친 가격 경쟁으로 품질이 떨어진 결과다. 커튼 시장으로 이동하던 시점에 우리가 개발한 유니커튼이 나왔다. 다만 저가 품질 중국산 제품이 유입되면 우리 제품까지 저품질로 인식될지 우려된다. 카피 제품은 오래 쓰기 어렵고 세탁도 되지 않으며 뒤틀린다. 좋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계속 알리고 싶다.

향후 계획

유니커튼은 현재 주력 제품이다. 커튼 시장 비중이 큰 데 비해 국제 시장에서 이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크지 않다. 점점 확대되고 있지만 생산 규모에는 한계가 있다. 생산량을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완성도를 높여 나쁜 제품 때문에 시장 자체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오래 갈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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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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