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을 활용한 국유재산 촬영의 모습.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서울와이어=현지용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7일 ‘인공지능(AI) 기반 항공영상 변화탐지 시스템’과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실태조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대 시스템 구축은 캠코가 관리 중인 전국 75만 필지의 국유재산을 보다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AI 기반 항공영상 변화탐지 시스템은 서로 다른 시기에 촬영된 항공영상을 자동으로 비교·분석해, 국유재산의 토지 이용 현황 변화를 탐지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데이터 100만 쌍을 학습한 AI모델은 약 91% 수준의 정확도로 변화가 의심되는 국유재산을 선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무단점유 등 변화가 포착된 토지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조사를 수행할 수 있다.
캠코는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관리 사각지대는 없애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AR 기반 모바일 실태조사 시스템은 스마트폰에 고정밀 GPS 장치를 연결해 국유재산을 촬영하면, 화면상에 실제 지적도가 겹쳐 보이는 AR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조사 담당자는 현장에서 즉시 경계를 확인할 수 있어 국유재산 현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캠코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얻은 토지이용 변화 데이터를 관계기관과 적극 공유할 것"이라 전했다.
이어 "국유 행정재산과 지자체 공유재산 등 공공 토지관리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범정부 차원의 행정 혁신에도 기여할 것"이라 내다봤다.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캠코는 국유재산 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국유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캠코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가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국민편익을 증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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