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155건 중 153건 처리…처리율 98.7%, 시민 참여형 안전망 자리매김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카카오톡 기반 안전신고 시스템 ‘부산도시철도 안전사이렌’을 통해 운영 1년간 총 153건의 위험 요소를 처리했다. ‘안전사이렌’은 시민 누구나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도시철도 내 위험 요소나 불편 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접근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2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부산도시철도 안전사이렌’에 접수된 신고는 총 155건으로, 이 중 153건이 처리 완료돼 98.7%의 처리율을 기록했다. 현재 2건은 진행 중이다.
유형별로는 열차운행 관련 신고가 49건으로 가장 많았고, 승강장 시설물 45건, 대합실 시설물 35건, 역사 외부 시설물 19건, 기타 7건 순으로 나타났다.
신고가 접수되면 안전책임관이 즉시 위험 여부를 판단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해 현장 조치에 나선다. 반복적으로 접수되는 유형은 별도로 관리해 안전사고 예방 대책 수립에도 활용된다.
실제 천장판 탈락이나 콘센트함 파손 등 사고 위험이 큰 사안은 접수 즉시 조치됐으며, 부산대역 승강장에는 발빠짐 사고를 막기 위한 고무발판이 설치됐다. 여름철 열차 내 냉방기 응결수로 인한 불편도 개선됐다.
공사는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우수 신고자 포상 제도도 운영한다. 올해는 최우수 신고자 1명에게 15만 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 우수 신고자 10명에게 각 3만 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시민의 작은 제보가 도시철도 안전을 지키는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위험 요소를 신속히 개선해 시민과 함께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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