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자체 생성형 AI ‘페이아이’를 통해 사용자의 결제 패턴과 혜택 이행 여부를 정밀 진단하는 ‘소비 리포트’ 기능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기존 ‘AI로 나만의 혜택 찾기’ 서비스의 고도화 버전이다. 보유 카드의 할인 조건을 대조해 최적의 결제 수단을 제안하던 단계를 넘어, 사후 분석으로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돕는 ‘금융 에이전트’로 역할을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업데이트의 중점은 마이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피드백에 있다. 페이아이는 사용자의 주간·월간 결제 데이터를 추적해 실질적인 이득을 계산한다. 지출 액수만 집계하는 단순 가계부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챙긴 혜택은 분류하고 놓친 할인 기회는 구체적으로 짚어주는 식이다.
특정 가맹점에서 다른 수단을 사용했을 때 아낄 수 있었던 금액을 수치로 제시해 사용자의 결제 습관 교정을 유도한다. 사용자는 매주 발행되는 리포트로 단기 지출을 점검하고, 월간 결산을 통해 한 달간의 소비 흐름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한 최적의 전략을 먼저 제안하는 똑똑한 금융 비서를 목표로 한다”며 “결제와 보험을 시작으로 페이아이의 전문성을 금융 전 영역으로 넓혀갈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페이아이는 특정 분야 학습에 최적화된 소형거대언어모델(sLLM)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카카오페이는 이를 활용해 사용자 개개인에게 밀착된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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