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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카카오뱅크, 번 돈 절반 주주에 쐈다…배당 2192억·환원율 45.6%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6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제 10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26일 제1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5년 결산 배당금을 1주당 460원, 총...

카카오뱅크, 번 돈 절반 주주에 쐈다…배당 2192억·환원율 45.6%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6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제 10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카카오뱅크가 26일 제1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5년 결산 배당금을 1주당 460원, 총 2192억원으로 확정하며 전년 대비 28% 늘어난 주주환원 규모를 공식화했다.

이번 배당 총액은 전년(1715억원)보다 477억원 많은 규모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 총 주주환원율은 45.6%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배당 확정을 포함한 2025년 재무제표를 원안대로 승인하면서 주주환원 확대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주총에서 경영관리 전문가인 김근수 부대표를 사내이사로 전면에 세웠다. 김 부대표는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부·WM전략부 부장을 거쳐 한국투자금융지주 경영관리실장을 역임하며 금융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쌓아온 인물이다. 경영관리 책임자로서 지주회사 차원의 주요 의사결정을 총괄 지원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김 부대표가 윤호영 대표이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외이사진도 새로 꾸려졌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남상일 전 에스지아이(SGI)신용정보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남 사외이사는 서울보증보험에서 상품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 상무를 역임하며 보증 및 금융시장 전반에 걸친 실무와 경영 경험을 축적했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및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부교수가 선임됐다.

정관 변경 안건도 이번 주주총회에서 매듭지어졌다. 개정 상법에 따라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고, 전자 주주총회 도입과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임으로써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며 "성장에 대한 열매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나누는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견조한 성장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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