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3월 체납세 징수액 전년대비 66% 증가"
체납자에게 하동군이 발송한 카카오 알림톡. 사진=하동군 제공
[하동=데일리한국 박유제 기자] 도시에 비해 SNS 활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농촌지역에서도 카카오 알림톡을 이용한 체납세 징수 실적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하동군이 지난 3월 한 달간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체납세 안내 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체납세 징수 건수는 전년대비 53.4%, 납부금액은 66%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알림톡 서비스는 해외 거주자 등 우편물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일치하지 않아 기존 고지서 전달이 어려웠던 체납자에게 큰 효과를 보였다고 군은 설명했다.
실제로 취득세를 체납한 사업자 A씨는 해외에 장기간 거주하면서 체납 사실을 모르고 있었었으나,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안내를 받은 후 체납 사실을 확인하고 1400만 원을 즉시 납부했다.
이처럼 기존 우편 중심의 체납 고지 방식에서 벗어나 카카오 알림톡을 도입함으로써 체납 사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고 자진 납부를 효과적으로 유도했다고 판단한 하동군은 올 하반기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을 출범해 현재의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체납 안내는 징수율 향상 뿐만 아니라 종이 고지서 감소에 따른 예산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납세 행정과 체납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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