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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취재파일] 플래티어, 매출 389억 'V자' 반등... 삼성전자 '전사 계약' 따...

■ 삼성전자 전사 계약... '확장형 사업 구조' 외부 협업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플래티어는 삼성SDS와 협력해 삼성전자 대상 DX 솔루션 3개년 기업 라이선스 계약(ELA)을 체결하고 1차 공급을 완료했다. 김진성 플래티어...

[취재파일] 플래티어, 매출 389억 'V자' 반등... 삼성전자 '전사 계약' 따...

AI 솔루션 기반 매출 확대... 라이선스 비중 증가

삼성전자 전사 단위 계약 체결... 해외 법인 확장 구조

DX에서 AX로 사업 구조 전환 가속

플래티어 로고 [사진=플래티어]

플래티어가 인공지능(AI) 솔루션 사업 확대와 외부 협업을 기반으로 실적 반등 흐름을 보였다.

플래티어는 20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8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로, 2022년 이후 이어진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으며, 연간 영업손실은 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9% 줄었다.

■ 라이선스 매출 확대… 실적 반등 견인

실적 개선에는 AI 기반 솔루션 사업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엔터프라이즈 AX 부문에서는 에이전트형 AI 솔루션 '엑스젠(XGEN)'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금융·방산·공공 분야에서 기술 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커머스 AX 부문에서는 AI 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X2BEE)'를 기반으로 리뉴얼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AI CX 부문은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며 매출 30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라이선스 매출 증가와 함께 사업 구조 변화가 나타났다. 2025년 AX·DX 라이선스 매출은 101억 2000만 원으로 처음 100억 원을 돌파했으며, 관련 솔루션 매출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년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월드IT쇼 2025(WIS 2025)'에 참가한 플래티어 [사진=플래티어]

■ 삼성전자 전사 계약... '확장형 사업 구조'

외부 협업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플래티어는 삼성SDS와 협력해 삼성전자 대상 DX 솔루션 3개년 기업 라이선스 계약(ELA)을 체결하고 1차 공급을 완료했다.

김진성 플래티어 전략기획실장은 "기존에는 사업부 단위로 분산돼 있던 협업 솔루션 공급을 전사 단위로 통합한 계약"이라며 "삼성SDS와 함께 삼성전자 전체를 대상으로 아틀라시안 협업 솔루션을 공급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계약은 2025년 8월부터 2028년 7월까지 3년간 진행되며, 계약 규모는 약 2000만 달러(한화 약 300억 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해외 법인과 계열사로 사업이 확장되고 있다"며 "단순 라이선스 공급뿐 아니라 기업 환경에 맞춘 구축과 연계 솔루션 적용 등 후속 사업이 함께 발생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일본 도쿄에서 2025년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IT 전시회 'Japan IT Week Autumn 2025'에 참가한 플래티어 [사진=플래티어]

■ "단순 설치 아닌 맞춤형 구축"... 수주 경쟁력의 핵심은 '경험치'

플래티어는 이러한 대형 계약 수주 배경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특화된 구축 역량을 꼽는다. 단순 설치형 소프트웨어와 달리 협업·ITSM 등 기업용 솔루션은 조직 구조와 업무 프로세스에 맞춘 커스터마이징과 기술 지원이 필수적이다.

김진성 전략기획실장은 "글로벌 솔루션을 도입하더라도 기업별 환경에 맞는 구축과 운영 역량이 중요하다"며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 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솔루션 공급사가 복수인 상황에서도 구축 경험과 기술 지원 역량이 수주 경쟁력을 좌우했다는 분석이다.

■ DX에서 AX로 사업 구조 전환

사업 구조 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플래티어는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 중심 사업에서 디지털 전환(DX)으로 확장한 데 이어, 최근에는 AI 기반 전환(AX)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자체 에이전트 AI 플랫폼을 기존 DX 솔루션과 결합해 기업 환경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플래티어는 2026년 AI 커머스 검색 SaaS 솔루션 '젠서(genser)'를 중심으로 국내와 일본 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 [사진=플래티어]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2026년에는 국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일본 법인을 필두로 글로벌 AX 사업 성과를 본격화하는 진출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늘경제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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