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와소리마당(회장 설경분)이 3일 오후 3시대전테미문학관 지하 1층 문학콘서트홀에서 ‘2026 한국시와소리마당 제58회 종합문화예술 정기공연’ 및 ‘제1회 대전·세종·충청 문학인의 날 축제’를 개최했다.
[충청투데이 조진오 기자] 한국시와소리마당(회장 설경분)이 3일 대전테미문학관 지하 1층 문학콘서트홀에서 ‘2026 한국시와소리마당 제58회 종합문화예술 정기공연’ 및 ‘제1회 대전·세종·충청 문학인의 날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 세종, 충청 지역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학의 가치와 정신을 다음 세대에 전하고 충청권 문학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경분 회장이 각본·연출·기획을 맡아 시 낭송, 무용, 창작 문학극 등 다채로운 종합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부 개회식에서는 설경분 회장의 인사말을 비롯해 오석진 대전시교육감과 지은주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축사, 권득용 문경문학관 이사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도살풀이춤 전수자 최문숙의 춤사위와 소프라노 이준숙의 가곡 공연(문효치 시, 이안삼 곡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이 펼쳐졌다.
이어 3부 낭송 문학 공연에서는 장미정 낭송가의 오장환 시 '고향 앞에서', 권정숙 낭송가의 오장환 시 '나의 노래' 낭송이 진행됐다. 또한 사회를 맡은 이채유 아나운서가 구상회 시인의 '남은 햇볕 한자락'을 낭송하며 무대를 채웠다.
4부에서는 설경분 시인의 시 '별과 꿈' 낭송과 박영재 시인의 스포츠댄스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시와 춤의 콜라보' 무대가 마련됐다.
5부 창작문학극 '천상의 대화'에서는 한용운(이종연 시인), 정지용(윤영숙 시인), 신동엽(임대준 낭송문학가), 박용래(김정애 시인) 등 한국 문학사를 빛낸 대표 시인들을 오마주하는 연극 형태의 무대가 진행됐다.
마지막 6부에서는 사회자의 선창에 따라 전 출연진과 객석의 방청객들이 다 함께 "문학은 마음을 잇고, 시는 영혼을 밝힌다"라는 슬로건을 합창하며 행사의 막을 내렸다.
설경분 회장은 "문학은 사람들의 마음을 연결하고 삶을 더욱 깊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시와소리마당이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진오 기자 cj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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