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지난 15일 열린 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신용한 충북도지사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장섭 청주시장 등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81주년 광복절인 지난 15일 충청지역 곳곳에서 광복을 기리고 일제강점기 아픔의 역사를 되새기는 행사가 열렸다.
충북도는 15일 오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광복회원과 보훈단체장, 사할린 교포, 주요 기관장 등 700여 명이 함께 했다.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인 독립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전공연 후 이어진 유공자 포상에서는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고 김수도·고 이화순 선생의 후손들에게 각각 건국훈장 애국장과 대통령 표창을 전달했다.
독립유공자의 후손인 정환탁·김수자씨, 보훈단체 관계자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김태환·정덕희·전순예씨는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민선 9기 충북도는 그 위대한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새로운 혁신과 성장의 길을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영 도교육감은 "광복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으로 되찾은 소중한 역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학생들이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긍심을 키우도록 역사교육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장섭 청주시장도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그 뜻을 후대에 이어가겠다"며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같은 날 도청 문예회관에서 박수현 충남지사와 도내 보훈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했다.
박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1894년 9월 '2차 동학농민혁명'을 독립운동의 기점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기점을 제2차 동학농민혁명으로 바로잡는 작업을 시작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도 차원에서 동학농민혁명 연구와 추모, 선양, 교육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우금티 전적지를 추모의 성지로 만들고 동학도서관 건립,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행사 유치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청 대강당에서도 허태정 대전시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 회원,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이 열렸다.
허 시장은 "1919년 3월 대전 동구 인동 쌀시장 만세운동은 일제 탄압에 굴하지 않던 시민들의 강인한 독립의지를 보여준 역사적 성과"라며 "광복의 정신을 시민이 주인이 되는 민선 9기 시정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청 여민실에서도 독립유공자 유족과 주요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대한민국은 숱한 위기를 딛고 경제 발전과 민주주의를 일궈냈다"며 "순국선열의 희생으로 되찾은 주권의 가치를 지속 가능한 미래로 이어가기 위해 행정수도 세종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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