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국정감사에선 재정 상황과 보좌관 임용 논란 등이 뜨거운 감자로 다뤄질 전망이다.
충북도는 20일 2년 만에 현장 국감을 받는다.
광역자치단체 감사가 통상 격년제로 진행돼 되는 만큼 2025년 국감을 받은 대전과 세종, 충남은 제외됐고 충북이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피감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도청 다목적관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감이 진행된다.
이번 국감은 행안위 지방감사 1반이 맡는다.
▲ 충북도청 전경 /사진:충북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진 반장(경기 수원병)과 반원 10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6명과 국민의힘 4명, 조국혁신당 1명이다.
충북 지역 국회의원은 민주당 이광희 의원(청주 서원)과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이 참여한다.
이 의원은 민선8기 동안 부채가 급증한 배경을 살펴보고 민선9기 재정건전성 회복방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청주 특례시 지정 검토에 따른 충북도의 대응 방안과 비청주권 농어촌 지역의 의료 여건 개선 대책 등을 질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올해 국감에선 현재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 처한 도정 상황과 '적격성' 논란을 빚은 보좌관 임용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선 8기 당시 무리한 사업 추진과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신청사 고가 매입 논란 등 도의 재정을 어렵게 만든 상황에 대해 강도 높은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는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선 8기 말 도의 부채 잔액은 1조3866억원으로 민선 7기(3606억원)보다 1조260억원이나 증가했다.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에서 거센 비판이 제기된 보좌관 임용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위원들의 논란 보좌관들에 대한 자료 요구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국 대외협력보좌관은 경찰 재직 당시 기업인에게 청탁과 함께 거액의 금품을 받은(뇌물) 혐의로 실형을 살았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를 지냈을 때는 업무방해 등 물의를 일으켜 직위해제됐다.
이재한 정무특별보좌관은 지난 총선에서 운전기사 급여를 선거 비용이 아닌 개인 자금으로 지급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약식 기소돼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도정 핵심 현안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도가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철도·도로망 등 사회간접자본(SOC) 국가계획 반영, 충북 'B.I.G 창업도시' 조성, AI 바이오(노화) 거점과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등이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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