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가 윤건영 충북교육감 출범준비위원회에 정책 확대보다 교육 본질 회복,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충북교총은 지난 10~14일 실시한 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차기 교육정책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제2기 충북교육감직 출범준비위원회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교원들은 가장 시급한 과제로 교사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꼽았다. 교육청 사업 총량 관리, 보여주기식 정책 축소, 학교 행정업무 경감, 시설·물품 관리의 행정실 이관 등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교권 보호를 위해서는 교육청 차원의 민원 전담기구 운영, 법률·심리지원 확대, 교육활동 보호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교육정책의 방향성과 관련해서는 실효성 낮은 사업의 과감한 정비, 홍보성 행사와 일회성 사업을 줄여 학교 교육에 직접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전환해달라는 요청도 했다.
학생들의 기초학력과 인문학적 소양 교육이 AI·디지털 교육보다 우선해야 된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와 함께 학교 지원체계 강화(기간제교사 및 대체인력 확보, 복식학습 지원, 방과후·돌봄 지원체계 개선 등), 교원 인사제도 및 전문성 지원 개선(사립교원 인사교류 확대, 질 높은 연수와 해외연수 확대, 처우개선 등)도 요구했다.
권오장 충북교총 회장은 "이번 설문은 충북 교원들이 차기 교육정책에 대해 무엇을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현장의 목소리"라며 "결과가 차기 충북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우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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