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충북 시민단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주민 공존 제도화 시급"

충북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생물다양성 보존과 지역주민의 공존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충북 시민단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주민 공존 제도화 시급"

지속가능발전 충북포럼 개최… 상설 거버넌스 구축·생태계서비스지불제 조례 제정 제안

▲ 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27일 충북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발전 충북포럼을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중부매일 정우택 기자] 충북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생물다양성 보존과 지역주민의 공존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7일 충북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발전 충북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충북 생물다양성 2030 : 서식지 연결과 공존의 제도화’를 주제로 도내 생물 서식지 보전을 위한 지역의 실행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에서는 생물자원 보호와 지속가능한 체계 구축을 위한 제언이 잇따랐다. 발제를 맡은 김현정 한국환경연구원 자연환경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충북의 자연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지키기 위해서는 충북만의 차별화된 지속 가능한 시스템과 조례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김현정 한국환경연구원 자연환경연구실 부연구위원이 27일 충북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 충북포럼에서 지역 생물자원 이익 공유 체계 마련안을 주제로 발제를 하고 있다. /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어 “민·관·학이 함께하는 상설 거버넌스를 조성하고, 충청북도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운영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며 “충북 생물다양성기금을 조성해 지방비와 민간 기업의 참여, 국비 매칭이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선순환 재원 구조 확립 방안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정토론에 나선 박종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은 생물의 서식지와 공간 전체를 보전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송절동 백로 서식지 개발 갈등 역시 ‘백로를 쫓는 것’이 아닌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충북도는 현재 생태계 가치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생태현황지도를 제작해 보호 기반을 조성하고, 생태체험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또 ‘충북도 자연환경보전실천계획 및 생물다양성 전략 수립 용역’을 통해 지역 맞춤형 중장기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신용찬 충북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되는 전문가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충북의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생물다양성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