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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 괴산에 시스템반도체 첨단AI분석센터 준공 ··· 4단계 지역균형...

도내 SK하이닉스와 네패스 등 앵커 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반도체 생태계와 긴밀히 연계하여, 충북을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축으로 도약시키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충북도는 2022년부터...

충북 괴산에 시스템반도체 첨단AI분석센터 준공 ··· 4단계 지역균형...

▲ 괴산에서 문을 연 시스템반도체 첨단AI분석센터 전경. 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괴산군이 저발전 지역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제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이 시스템반도체 인프라 구축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와 군은 9일 괴산첨단산업단지에서 ‘시스템반도체 첨단AI분석센터’ 개관식을 개최하고 괴산을 도내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시스템반도체 첨단AI분석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총사업비 91억 7000만 원(도비 48억, 군비 43억 7000만 원)이 투입된 첨단 산업 인프라다. 지상 1층과 지하 1층, 연면적 1474.8㎡ 규모로 조성됐으며 내부에는 최신 분석 장비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갖춰 전문적인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센터가 위치한 괴산첨단산단에는 반도체 후공정 분야의 유망 기업인 네패스아크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입주 기업들의 기술 고도화와 비용 절감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이번 센터 준공이 단순히 개별 시군의 발전을 넘어 청주와 괴산, 음성을 연결하는 ‘충북 반도체 산업벨트’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 SK하이닉스와 네패스 등 앵커 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반도체 생태계와 긴밀히 연계하여, 충북을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축으로 도약시키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충북도는 2022년부터 시작된 4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통해 기존의 관광이나 생활 SOC 조성 위주에서 벗어나 ‘미래신성장동력사업’ 분야를 신설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현재 제천의 모빌리티 제조엔지니어링 센터와 증평의 4D 기능성 바이오융합소재 센터가 준공되어 운영 중이며, 보은의 한우유전자 클라우드연구센터는 2026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옥천의 스마트팜 실증플랫폼과 영동의 고순도일라이트 지원시스템, 단양의 스마트관광 플랫폼 등도 올해 말까지 속속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개관식에서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저발전 시군의 재도약을 위한 단비와 같은 사업으로 지역 성장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괴산 시스템반도체 첨단AI분석센터가 괴산군을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충북 전체의 발전을 견인하는 강력한 신성장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청주=김현수 기자 mak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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