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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충남북부 제조업 3분기 경기전망 16P 반등…회복 기대 속 '아직은 기준치 미달'

충남북부지역 제조업체 3분기 경기전망이 직전 분기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며 회복세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북부 제조업 3분기 경기전망 16P 반등…회복 기대 속 '아직은 기준치 미달'

충남북부지역 제조업체 3분기 경기전망이 직전 분기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며 회복세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천안·아산·예산·홍성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3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 3분기 전망치가 89를 기록해 직전 분기(73)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8일~6월 1일 진행됐다. BSI는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부정적 전망이 우세함을 뜻한다.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고 자동차부품과 기계금속 업종의 회복 기대가 반영되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아 본격적인 경기 회복보다는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한 제한적인 개선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 항목에서는 매출액 전망이 104로 기준치를 웃돌았으나 영업이익(88), 설비투자(93), 자금사정(74)은 모두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금융비용 상승으로 기업들의 수익성과 자금 여건은 여전히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04로 가장 높은 전망치를 기록했고, 자동차부품은 직전 분기 52에서 94로 42포인트 상승하며 가장 큰 개선 폭을 보였다.

기업경영 의견조사에서는 응답 기업의 51.1%가 중동전쟁 장기화로 하반기 경영계획에 변동이 있다고 답했다. 변동 내용으로는 가격·납품단가 인상(28.1%), 원·부자재 선매입 및 재고 확대(23.1%), 대체 수입처 발굴(15.7%) 등이 주를 이뤘다.

충남북부상의 관계자는 "지역 제조업 경기가 지난 분기보다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과 비용 부담이 여전하다"며 "원자재·에너지 가격 안정과 금융 부담 완화 등 기업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newsart7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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