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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남 수출 '108% 폭풍 성장'… 충청권 무역 흑자 이끌다

▲ Gemini 생성이미지 중동 사태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단 충청권 무역시장은 지난 2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 지역이 반도체와 전산기록매체...

충남 수출 '108% 폭풍 성장'… 충청권 무역 흑자 이끌다

무역협회 2월 동향 발표, 충남 수출액 132.2억 달러

집적회로반도체(214.3%↑) 및 對미국 수출 호조 견인

대전 23.4% 하락, 세종 소폭 증가(3.7%) 속 수지 적자 기록

▲ Gemini 생성이미지

중동 사태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단 충청권 무역시장은 지난 2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 지역이 반도체와 전산기록매체 수출 폭증으로 수출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역대급 호황을 누렸다.

최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026년 2월 대전·세종·충남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전체 2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8.5% 증가한 136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11.9% 감소한 31억 9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104억 80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충남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08.1% 폭증한 132억 2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14.5% 감소한 27억 4000만 달러에 그쳐, 무역수지는 104억 8500만 달러라는 대규모 흑자를 달성했다.

충남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단연 ‘반도체’가 있었다. 충남의 주력 수출 품목인 집적회로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14.3%나 급증했다. 홍콩(214.3%), 미국(967.7%), 베트남(85.0%) 등 주요 국가로의 수출이 일제히 폭등했다. 여기에 전산기록매체 수출 역시 미국(487.7%)과 대만(895.4%), 싱가포르(775.4%) 등의 폭발적 수요에 힘입어 307.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294.5% 뛰어오르며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반면, 대전의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대전의 2월 수출액은 3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3.4%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이어오던 상승세가 꺾이며 감소세로 돌섰다. 수입은 4.5% 증가한 3억 6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전은 집적회로반도체(-22.1%), 펌프(-28.2%), 자동차부품(-36.4%) 등이 감소했다.

집적회로반도체의 경우 베트남(397.9%)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중국(-43.8%), 대만(-8.7%), 홍콩(-8.9%) 등이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하락을 이끌었다.

세종은 수출 1억 2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7% 증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비교적 선방했다. 특히 미국으로 향하는 무선통신기기부품 수출이 4497.2%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수입액이 18.9% 증가한 1억 41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는 1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bl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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