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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출마합니다] 임명배 구미시장 예비후보, "경제 구원투수 되겠다"

임 예비후보는 "구미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성지지만 산단 노후화로 심폐 소생에 나서야할 응급 상황"이라며 "지금 구미에 필요한 것은 관성과 타성에 젖은 행정이 아니라 경제를 해본 구원투수, 반도체·방산 등 경제 기회를...

[출마합니다] 임명배 구미시장 예비후보, "경제 구원투수 되겠다"

임명배 구미시장 예비후보. 신승남 기자

“일부에서 다음 총선을 겨냥한 얼굴 알리기 아니냐는 말들을 하는 데 차기 총선은 전혀 관심 밖이다.”

임명배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이번 공천 신청이 ‘얼굴 알리기’라는 지역 정치권의 추측을 일축했다.

그는 “어린시절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웠다.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때 집안 어른들의 권유로 구미 한 작은 공장에서 일하며 구미와 인연을 맺었다”며 “이후 한 스님의 도움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어려웠던 시기를 얘기했다.

구미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에 대해 그는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자리가 단체장이라는 생각에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사실 구미시장 출마를 구체적으로 생각한 적은 없었다”며 “기술보증기금 상임감사 임기가 끝날 때쯤 구미시장 공천을 신청한 후보가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을 알고 공천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행사장이나 시민들을 만나고 다니는 데 힘이 난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경기 화성을에 출마했는 데 보수당에 대한 지역 분위기가 구미와는 사뭇 다르다”며 웃었다.

그는 ‘경제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구미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성지지만 산단 노후화로 심폐 소생에 나서야할 응급 상황”이라며 “지금 구미에 필요한 것은 관성과 타성에 젖은 행정이 아니라 경제를 해본 구원투수, 반도체·방산 등 경제 기회를 폭발적 성장으로 전환할 검증된 실전 경제전문가의 실전 전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노조위원장 당시 성과를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IMF로 많은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던 시기였는 데 정부 관계자 등을 설득해 38조 원의 부실채권정리기금과 신용회복기금 창설을 주도했다”며 “또 정규직에 비해 열악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동료들을 설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보여준 갈등 조정능력과 협상기술은 노후화된 구미산단과 노사갈등, 대기업 이전에 따른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구미시의 해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보증기금 상임감사 시절, 기업의 기술력을 가치로 환산해 자금을 수혈하는 기술 금융 현장을 직접 지휘했는 데 이같은 경험이 구미지역 중소기업들의 강력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를 해본 사람이 경제를 잘 안다”며 “뚝심과 결단으로 판을 바꾸는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장 공천은 일정 등이 여전히 안개속이다. 이때문에 당초 최대한 현직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던 김장호 현 구미시장도 일정을 앞당겨 예비후보 등록을 서두를 전망이다.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직 단체장 공천과 관련해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 단수공천을 할 지 경선을 거칠지에 대해서도 결정된 것이 없으며 공천과 관련한 당의 시스템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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