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공모 최종 선정.[사진=춘천시]
춘천시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대전환에 나선다.
춘천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공모사업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공동으로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9개 시·도가 참여했으며, 강원과 충남 두 곳만 이름을 올렸다. 시는 올해 초부터 광역·기초지자체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 전략을 마련해 왔다.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총 236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한 재원을 바탕으로 공공 GPU센터 등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특히 ‘GPU 활용 기업지원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AI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실증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AI 컨설팅 80개사 이상, 도입 실증 8개사 이상을 지원하고, AI 솔루션 확산 247개사, AI 기반 창업 20개사 육성 등을 목표로 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달 중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약 체결 후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청년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형 AI 전문인력 130명 이상을 배출하고, 교육과 기업 현장을 연계해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매출 증가와 생산성 향상 등 지역 산업 전반에 실질적인 효과를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산업 구조 전환의 계기로 보고 있다. 그간 디지털 지역의료혁신 추진단 운영과 전략 수립을 통해 준비해 온 ‘정밀의료 AX 허브’ 구축 구상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의료·연구 인프라가 집적된 지역 특성도 사업 추진의 기반이 됐다.
앞서 춘천시는 후평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제조 분야 AI 전환을 추진하는 등 산업 전반에 AI 적용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기존 정책을 한층 확장하고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바이오 산업에 AI 기술을 결합해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라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AI 전환을 통해 춘천을 대한민국 대표 AX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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