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된 충남 천안 서북구 입장면 대한축구협회.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축구대표팀 임시감독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마치고 후보자 평가 절차에 들어간다. 다음 주에는 서류 검토와 온라인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10일 대표팀 임시감독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전날 오후 5시 마감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지도자 여러 명이 지원했지만 구체적인 명단과 지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축구협회는 “접수 현황에 대한 상세 안내는 추후 평가 전형과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밝히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지도자 중에서는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이 국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번 공개채용에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축구협회는 이번 주 안에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일부 위원과 외부 인사로 후보자 평가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다음 주에는 지원 서류의 적정성을 검토한 뒤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다.
평가위원회 심사가 끝나면 후보자별 우선 협상 순위를 정해 계약 협상에 들어간다.
새 임시감독은 오는 9~10월 4경기와 11월 2경기 등 모두 6차례 A매치를 지휘하게 된다. 홍명보 전 감독이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축구협회는 11월 A매치까지 대표팀을 맡을 감독과 코치진을 공개채용 방식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는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라 진행돼 지원 조건도 까다롭다.
감독 후보자는 코치진을 포함해 최소 5명, 최대 7명으로 ‘사단’을 구성해 함께 지원해야 한다.
국내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P급 또는 이에 준하는 지도자 자격과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을 모두 갖춰야 한다. 외국인 감독에게는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대륙연맹이 발급한 최고 등급 지도자 자격이 요구된다.
국내 코치는 AFC A급 지도자 자격과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이 필요하다. 외국인 코치는 담당 분야에 맞는 자격과 함께 5년 이상의 지도 경력을 갖춰야 한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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