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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추석 민심을 잡아라…야 ‘장외 여론전’에 여 “국회서 민생 챙겨야”

여야가 추석을 앞두고 명절 민심 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추석 민심을 잡아라…야 ‘장외 여론전’에 여 “국회서 민생 챙겨야”

[앵커]

여야가 추석을 앞두고 명절 민심 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장외집회로 여론몰이에 나서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로 돌아와 민생부터 챙기자고 응수했습니다.

현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본청 앞 계단을 국민의힘 의원과 당원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대정부 장외 투쟁 전초전이란 듯,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내려오라'고 외쳤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국민이 외치고 있습니다. 어쩌라고요? 나가라고! (나가라!) 내려오라고!"]

부동산과 주식 정책으로 '지옥문'이 열렸다, 농지 조사로 땅을 빼앗으려 한다, 검찰 수사권을 없애 자기 죄를 지우려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 정책 전반을 때렸습니다.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른바 '경기-성남 라인'까지 정조준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는 것은 이재명과 김현지(청와대 부속실장)입니다. '경기-성남 라인'을 쫓아내야만 하겠습니다."]

이런 장외 여론전, 민주당은 '맹목적인 국정 발목잡기'로 규정했습니다.

추석 전 장외로 나선 이유 뻔하다며, 그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주희/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추석을 앞두고 이것이 아마 이제 굉장히 어떤 정치적인 행사로써 기획을 하셨을 텐데, 이렇게 민생을 발목 잡는…."]

민주당은 정쟁보다 민생을 챙기겠다고 했습니다.

농축수산물 할인 예산 투입 등 정부의 선제 대응으로 추석 차례상 비용이 9년 만에 줄었다며 '민생에 집중하는 정부여당'을 강조했습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민생 중심 정기국회를 위해 장외가 아닌 국회에서 민생법안 논의에 협력할 것을 국민의힘에 촉구합니다."]

흔들리는 민심에 불을 붙이려는 야당과 분위기를 바꾸려는 여당의 신경전은 연휴 뒤까지 계속될 거로 보입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이상구 조승연/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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