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 3일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소재 그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당 주요 관계자들과 만세를 부르고 있다. (사진제공=추경호 선거사무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4일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주호영 국회부의장에 대해 "최다선 의원이고 대구 보수를 이만큼 키워오신 분"이라며 "가장 큰 정치인이기 때문에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모시자 해서 다 함께 결의해서 추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추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확정되고 무소속 후보 출마설까지 있던 분들도 다 포기하고 단일 대오를 형성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마 주 부의장도 생각과 캠프를 정리할 시간이 조금 필요한 것 같다"며 "저희 보고 더 긴장해서 열심히 하라는 말씀을 주고 있고, 아마 조만간 총괄선대위원장을 하면서 선거에 큰 힘을 보태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된 장동혁 대표의 '2선 후퇴' 요구에 대해선 "선거를 코앞에 두고 당 대표가 물러나면 어떻게 되겠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이재명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견제할 수 있는 세력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금은 서로의 생각 차이를 조금 접어두고 단일대오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매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또 "대구의 경제가 굉장히 어렵고 특히 민생 경제가 어렵다"며 "경제 산업 환경이 바뀌었는데 대구가 그 산업구조를 대전환하고 경제판을 바꾸는 타이밍을 놓쳤고 또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래서 우선 대구의 산업을 AI(인공지능) 로봇·미래 모빌리티·바이오·반도체 등 첨단 산업 구조로 바꿔서 첨단 산업 1등 도시를 만들어야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창업 환경을 활성화시켜야겠다"며 "대구를 국가 대표 창업 도시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여기는 펀드도 만들고 규제도 대폭 완화하는 창업 여건을 만들어서 이 스타트업이 활성화돼 이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게 모든 여건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전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지금 대구는 정치시장이 아닌, 경제시장이 필요하다"며 "추 후보를 대구의 경제시장 적임자로 생각한다"고 추켜세웠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로 모두가 한국 경제가 끝났다고 평가할 때, 추 후보가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겸 비상경제상황실장으로서 세계가 마이너스 3.5% 성장을 할 때 대한민국의 플러스 성장을 이루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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