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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첨단산업 키우고 교통망 뚫고…달성 미래 100년 기틀 다진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달성군의 미래를 바꿀 첨단산업과 교통망 확충의 전반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첨단산업 키우고 교통망 뚫고…달성 미래 100년 기틀 다진다

농수산물도매시장 물류단지 조성

대구산업선·도시철도 1호선 연장

DRT 등 맞춤형 교통수단 도입

논공휴게소 하이패스 IC신설 예정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달성군의 미래를 바꿀 첨단산업과 교통망 확충의 전반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재선에 성공한 최재훈 달성군수는 민선 8기 시절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제2국가산업단지) 유치,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하빈면 이전 등 미래 첨단산업 확장과 대구산업선·도시철도 1호선 연장 사업 등 광역교통망 확충의 청사진을 완성했다. 달성교육재단 설립과 교육·복지 인프라 확대와 함께 2025년 ‘10년 연속 군 단위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하며 인구 감소의 그늘을 탈피했다.

민선 9기에서는 이 같은 대전환이 제대로 완수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여 사업들의 토대를 기획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질 없는 절차 이행에 나서겠다.

◇민선 9기 달성군의 주요 목표는 무엇인가?

달성군의 미래를 바꿀 첨단산업과 교통망 확충의 전반을 재차 점검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다. 미래 100년 달성의 기틀을 잡고 사람이 모이는 달성군을 만들겠다.

앞서 민선 8기 달성군은 △제2국가산업단지·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하빈면 이전 등의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민선 9기는 사업 추진이 더욱 본격화하는 시기인 만큼 달성군의 행정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각 사업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TF팀을 구성하여 사업 조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과 행정 사항 조정에 집중하겠다.

군은 올해 기업 전담 부서 신설을 통해 기업 고충 해결 및 신규 기업 유치에도 힘쓴다. 이는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진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계기로 하빈면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농수산물도매시장물류단지 조성 △하빈 군도7호선(감문~대평) 도로 확장 △다사읍의 매곡 119안전센터 하빈면 이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달성군에서 이뤄지는 대형 사업과 관련해 지난 6월 대구시장 인수위에 자료를 전달했으며 대구시와의 협의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역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고 주민 이동 편의를 확대할 교통망 확충도 현재진행형이다. 서대구역에서 구지면 대구국가산단까지 이어지는 대구산업선은 2031년 완공된다. 정차역 총 9곳 중 6개 역이 달성군을 지난다. 일부 역사 인근에는 환승주차장도 개발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1호선 옥포읍 연장과 달성군 내 역사 2곳 신설도 예정돼 있다. 철도는 2027년에 착공해 2032년 준공된다.

지역의 숙원 사업이던 광주대구선 ‘논공휴게소 하이패스IC(가칭)’ 신설 역시 확정됐다. 2028년 12월 정식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셔틀·DRT(수요응답형 교통) 등 ‘지역 맞춤형 교통수단’ 도입으로 생활밀착형 교통 서비스를 강화해 군민 이동권을 개선할 것이다.

가창·하빈·구지면 등 교통 소외 지역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는 행복택시 사업 역시 주민 부담금을 인하하고(1천700원을 1,000원으로) 수혜 지역을 늘리는 등(49개 마을을 71개 마을로)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해 ‘10년 연속 군 단위 출생아 수 1위’라는 기록을 얻었다. 그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앞으로의 관련 사업 계획은?

국내 대부분의 지자체가 저출생과 인구 감소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달성군은 미래산업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과 이에 발맞춘 복지 지원으로 위기를 타개해 나가는 중이다. 특히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보육 사업 설계가 빛을 발했다.

먼저 결혼과 출산 단계에서는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분만 및 산후조리원 비용 감액 등을 운영 중이다. 또 △대구시 구·군 최초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전국 지자체 최초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 △대구시 최초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전액 무상 지원 등으로 양육 부담을 덜었다. 교육정책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 지난 2023년에는 체계적인 교육사업을 위한 달성교육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이 미국, 영국, 필리핀 등에서 진행하는 초등·중등 해외 영어캠프도 매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2024년 2월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2026년 현재 대구시 8개 구·군 중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하여 적극적으로 사업을 지원 중이다.

민선 9기에서도 교육발전특구 정식지정과 운영 내실화에 나선다. 달서중·고등학교 다사읍 세천리 이전을 달성군이 주도하기도 했다. 학교는 내년 3월에 개교한다. 원래 학교가 자리하고 있던 하빈면의 후적지는 주민 친화형 복합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권역별 도서관도 신규 건립한다. 다사읍에 있는 군립도서관으로는 부족한 이용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다. 도서관은 △중부권 화원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서관 등 총 3곳에 짓는다. 지난해에는 현풍읍에 달성군 최초의 어린이·영유아 특화 도서관인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을 열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논공읍 약산힐링원 조성사업 순항

화원 교도소 후적지 개발도 박차

복합문화공간·공동주택 등 계획

권역간 생활인프라 격차 해소 총력

◇달성군은 지역 곳곳을 개발하며 주민 숙원사업을 완수해 나가고 있다. 민선 9기에는 지역 풍경이 어떻게 달라지나?

지난해 철거된 논공읍 (구)약산온천호텔 건물 부지에서는 캠핑장과 물놀이장 등 주민 휴게시설을 조성하는‘약산힐링원 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해당 건물은 1996년 착공 후 부도와 경매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2010년 증축 공사가 중단된 채 16년간 방치됐다. 군은 2023년 초 온천원보호지구 지정 해제 추진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을 통해 지난해 모든 철거 절차와 토지 등기 이전을 완료할 수 있었다. 인근 논공읍 상리 일원에는 2029년까지 달성 농어촌관광휴양단지를 개발한다.

약산힐링원과 연계한 해당 사업은 예산 약 590억원을 투입해 53만㎡ 부지에 대중골프장(9홀), 농산물판매장, 각종 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장기간 개발이 미뤄진 상·하리 지역을 활성화할 전망이다.

대구시에서 두 번째로 넓은 자치구인 달성군은 권역 간 생활 인프라 격차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구지 복합문화센터, 가창면민복지회관 조성 등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화원복합커뮤니티센터, 다사복합커뮤니티센터, 서재생활문화센터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옥포·현풍읍, 가창면은 행정복지센터 이전과 후적지 개발로 주민자치공간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가창 채석장을 달성군 주도로 개발하고 세천 폭포공원을 조성해 지역의 새 랜드마크를 마련할 계획이다.

◇화원읍의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과 관련한 주민들의 궁금증도 클 것 같다.

그간 관계 부처와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점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사업들을 완료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화원읍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이다. 대구교도소는 1971년 화원읍에 개청해 50년 이상 운영됐다. 민선 8기 군은 이 같은 화원읍의 분위기를 크게 바꿔놓았다. 교도소가 2023년 11월 하빈면으로의 이전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해 구체적인 후적지 개발 계획도 발표하면서다.

후적지 10만4천613㎡는 2033년까지 △전시장과 대공연장을 갖춘 달성군 복합문화공간 ‘달성 아레나(Arena)’(5만1천258㎡)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발을 주도하는 500여세대의 공동주택(2만556㎡)과 근린생활시설(3천110㎡) △청년·창업지원 등이 이뤄지는 대구시 도시지원시설(1만6천33㎡) 등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사업은 LH와 관계부처 입장 차이로 인해 긴 시간 제자리걸음이었으나 지난해 달성군이 부지 일부를 매입해 자체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추진력을 얻었다.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산책로 등을 갖춘 도시숲 ‘Re:화원(리화원)’을 조성해 우범지대화를 방지하고 있다.

◇달성은 연령별 복지사업이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민들이 만족감을 표현한 활동은?

군은 교육사업 외에도 모든 계층을 위한 다채로운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지역에서 긴 세월 거주하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한 여러 신사업을 발굴 중이다.

시니어를 위한 스포츠 시설로 주목받는 파크골프장은 총 10곳 225홀 규모로 대구시 구·군 중 최다 구장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규모의 파크골프 대회가 여러 차례 열린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은 현재 36홀 규모를 앞으로 36홀을 추가 조성해 72홀의 대규모 경기장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달 착공했다. 현풍읍 충혼탑에는 올해 21인승 승강기를 설치하고 호국보훈의 달인 지난 6월 가동을 시작했다.

충혼탑은 가파른 계단 위에 자리하고 있어 그간 고령인 보훈 가족과 교통약자의 방문이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충혼탑 일대에 야간 경관조명도 새로 마련해 참배객들이 밤낮없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청년이 떠나지 않는 달성을 만들기 위한 신사업도 마련했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청년인턴 사업 ‘달성경만이(달성에서 경력을 만든 사람)’을 시작했다. 지역 청년들이 공공기관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며 첫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민들에게 전할 말씀과 앞으로의 각오는?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등 지역 개발사업과 맞춤형 교육·보육 사업과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 활동으로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려 한다.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의 출발점으로 삼아 더 낮은 자세로 곁에서 답을 찾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현장을 누리는 단체장이 되겠다. 형식보다 소통을 우선하며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할 것이다.

신동술기자 sd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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