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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최시원, 악플러 고소 후 첫 심경…“우리나라 미래 함께 고민하고 싶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악플러들과의 전면전을 선언한 가운데, 새로운 소셜미디어 채널을 개설하며 심경을 고백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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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악플러 고소 후 첫 심경…“우리나라 미래 함께 고민하고 싶다”

2026-07-13 18:13:46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악플러들과의 전면전을 선언한 가운데, 새로운 소셜미디어 채널을 개설하며 심경을 고백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시원은 13일 새 SNS 플랫폼 스레드(Threads)를 시작하며 “여기가 스레드인가요?”라는 글과 함께 산 바위에 걸터앉아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뒷모습 사진을 게재했다.

같은 날 그는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서도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남겼다. 최시원은 “예전에는 가끔, 요즘은 더 자주 다음 세대가 살아갈 이 나라가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생각해 본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공감과 응원이 없었다면 제 생각도 혼잣말에 머물렀을지 모른다”라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우리나라의 미래를 고민하며, 제가 고민해 온 생각들을 나누고 싶다. 다른 의견에도 더 귀 기울이며 배우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시원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침묵은 여기까지다. 더 이상 악의를 방관하지 않겠다”라며 악성 댓글 게시자들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린 바 있다. 그는 실제 지난 5월 모욕성 게시물을 지속해서 게재한 이용자 10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이번 갈등의 도화선이 된 것은 지난 2월,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당일 최시원이 올린 SNS 게시물이었다. 당시 최시원은 ‘불의필망(不義必亡·의롭지 못한 자는 반드시 망한다)’, ‘토붕와해(土崩瓦解·흙이 무너지고 기와가 부서진다)’라는 사자성어를 연달아 올려 거센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과의 연관성, 최근 부정선거·재선거 집회 장소로 추정되는 야간 풍경 사진을 올렸다는 의혹 등이 꼬리를 물며 악성 댓글과 인신공격의 표적이 됐다.

해외 플랫폼 특성상 이용자 신원 파악이 어려워 국내 소송에 난항을 겪자, 최시원은 미국 법원의 문을 두드렸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이 지난 2일 최시원 측이 엑스와 구글을 상대로 낸 디스커버리(증거 개시) 신청을 인용하면서, 마침내 악플러 10명의 이름, 생년월일, 주소 등 신원 정보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최시원은 법원에 제출한 진술서를 통해 “공격적인 혐오 댓글과 극도로 모욕적인 인신공격이 이어졌다”라며 “심각한 모욕과 명예훼손으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심리적 고통을 겪었고, 슈퍼주니어 멤버로서의 사회적·직업적 명성에도 중대한 피해를 입었다”라고 전면전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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