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출범. 사진 = 유튜브 캡처
국무총리실이 바이오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범부처 컨트롤타워를 공식 출범시키고 정책 통합에 나섰다.
정부는 16일 오전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출범식과 1차 회의를 열고 바이오 분야 국가 전략 추진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체로, 그동안 부처별로 분산돼 있던 바이오 정책을 통합·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연구개발(R&D)부터 임상, 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정책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초격차 기술로 실현하는 글로벌 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 추진 방향이 논의됐다. 정부는 바이오를 반도체, 인공지능(AI)과 함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 분야로 보고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바이오 혁신 비전 및 미션 수립 △위원회 운영계획 △바이오 클러스터 중심 산업 생태계 혁신 방향 △바이오헬스 규제 합리화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보고됐다.
특히 정부는 지역별로 분산된 바이오 클러스터를 기능 중심으로 재편하고, 산·학·연·병 연계를 강화해 연구와 생산, 임상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과정에서 지적돼 온 규제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 임상, 인허가, 데이터 활용 전반에 걸친 규제 개선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위원회 출범을 통해 정책 일관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글로벌 바이오 경쟁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바이오산업은 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 분야로, 범부처 차원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 추진체계를 정비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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