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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싱 폰(4a), 투명 디자인 유지하며 컬러 추가
국내에선 낯설지만 해외에서는 31% 성장률
메모리 가격 인상 여파 속 '70만원' 가격 책정
[아시아타임즈=김빛나 기자] 투명함으로 눈길을 끌었던 낫싱 스마트폰이 색을 입고 한층 강력해진 카메라 기능으로 돌아왔다.
낫싱 폰(4a)의 글리프바가 반짝이고 있다. (사진=김빛나 기자)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뜨겁다. 글로벌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인상 압력이 커지며 제조사들은 프리미엄 라인업과 가성비 두 갈래 전략으로 나뉘는 모양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등장한 '낫싱 폰(4a)'는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가성비 시장을 정조준했다. 약 2주간 제품을 사용할수록 학생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는 인상이 점점 뚜렷해졌다.
속 보이는 디자인에 컬러 선택을 더하다
낫싱 폰(4a)의 글리프 바가 빛나고 있다. (사진=김빛나 기자)
외관은 기존 디자인 철학을 이어가며 내부가 드러나는 투명한 구조를 유지했다. 변화는 색상에서 나타난다.
기존 모델이 화이트·블랙을 중심으로 절제된 세련됨을 선보였다면 폰(3a)는 블루, 폰(4a)는 핑크를 더해 △화이트 △블랙 △블루 △핑크 총 4가지 컬러 선택폭을 넓혔다. 획일적인 디자인 대신 자신만의 색을 원하는 학생층을 의식한 선택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낫싱 폰은 자꾸 뒤집어놓고 싶은 제품이다. 각 모델 뒷면에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해 '글리프(Glyph)' 디자인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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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4a에서는 세로 막대형 글리프 바로 진화했다. 총 63개의 미니 LED가 6개 구역으로 구성돼 전화·메시지·타이머 등의 알림을 빛으로 전달한다. 녹음이나 동영상 촬영 시에는 가장 하단에 위치한 빨간 LED가 존재감을 나타낸다.
한층 강력해진 카메라 기능
낫싱 폰(4a)로 찍은 사진(위)과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로 찍은 사진(아래). 따로 보정은 하지 않았다. (사진=김빛나 기자)
카메라 성능도 또렷해졌다. 평소 사용하는 기기와 나란히 놓고 찍어보면 색감과 선명도의 차이가 느껴진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맞물린 결과다. 폰(4a)에 탑재된 1/1.57인치 삼성 GN9 5000만 화소 센서는 OIS와 함께 기존 1/1.95인치 센서보다 최대 64%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인다.
여기에 '트루렌즈 엔진 4'가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과 이미지 처리 기술 장면을 분석해 하이라이트와 그림자를 정교하게 조율하며 어두운 환경에서도 자연스럽고 풍부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화각은 0.6배 초광각부터 70배 줌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페리스코프 망원 카메라도 주목할 만하다. 듀얼 프리즘 구조를 채택해 광학 줌으로도 먼 거리를 선명하게 담아낼 수 있다.
가성비라 부를 만한 가격
낫싱폰 4a 벤치마크 테스트 (사진=긱벤치6 갈무리)
4a의 출시가격은 12GB + 256GB 기준 69만9000원이다. 글로벌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전반적인 스마트폰 가격이 오른 상황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다.
같은 256GB 용량의 가성비 모델과 비교하면 △삼성 갤럭시 S25 FE(94만6000원) △애플 아이폰 17e(99만원) △샤오미 포코 M8(33만9900원) △샤오미 15T 프로(84만9970원) 등이 경쟁 선상에 있다.
최신 '스냅드래곤 7s Gen 4'를 탑재해 전작 대비 CPU와 그래픽 성능이 7% 향상됐고 전력 효율은 10% 개선됐다.
긱벤치6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그래픽처리장치(GPU) 3542점, 중앙처리장치(CPU)는 싱글코어 1256점·멀티코어 3349점을 기록했다. CPU 성능은 샤오미 포코 X6 프로와 삼성 갤럭시 S20 FE 사이에 위치하는 수준이다.
낯선 브랜드라는 이유로 망설여진다면 해외 시장을 한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낫싱은 독특한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성장 궤도를 그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낫싱의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약 5%)와 애플(약 10%)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9월 기준 누적 출하량은 510만대로 집계됐다.
매출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2024년 연 매출 5억달러(약 7300억원)를 기록했으며 설립 4년 만에 누적 매출 10억달러(약 1조4700억원)를 돌파했다. 지난해 연 매출 역시 10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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