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가 1일 제267회 제1차 정례회 상임위원회별 회의를 열고 문화·관광, 산업, 교육 분야의 예산 집행 실태와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문수체육시설 빙상장 본예산 편성 검토를"
문화복지환경위원회에서는 문화·체육 분야의 불용액과 사업 지연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각종 위원회 미운영에 따른 참석 수당 불용과 반구대 역사마을 공동체사업 보조금 1억원 미집행, 울주군 체육시설 개보수 사업비 미집행 등이 다뤄졌다.
권영애 부위원장은 문수체육시설 빙상장 설치비 등이 해마다 추경에 편성되는 만큼 본예산 편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태호 위원장은 결산심사 때마다 불용액과 추경 미감액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사업 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옛 삼호교 복구와 문화·체육시설 확충 문제도 논의됐다.
이성룡 의원은 추가 붕괴에 대비한 안전관리와 준공 시기 단축을 요구했으며 이은주 의원은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 등 이월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동구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촉구했다.
허희정 의원은 울산아이문화패스 지원 대상 6만2,000명 가운데 4만8,977명만 발급받은 점을 들어 미사용자 대책과 카드 잔액 처리 방안을 점검했다.
체육지원과 공유재산 임대료 미수납액 26억5,208만원의 발생 사유도 질의했다.
수소기자재 육상실증 플랫폼 준공후 소유권은?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수소·조선산업 관련 사업의 집행률과 시비 부담, 사업 지연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의 공정률과 예산 집행률을 비롯해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실증 플랫폼의 시비 부담과 준공 후 소유권 귀속 문제가 점검됐다.
김남이 부위원장은 사업 지연에 따른 예산 집행 가능성과 향후 추진 일정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선산업 육성지원사업과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사업의 대규모 집행잔액·이월 문제도 지적됐다.
이주언 의원은 집행이 불투명한 예산은 추경에서 감액해 다른 사업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명환 의원은 고늘지구 해안 야외카페 조성사업이 설계용역 후에도 착공하지 못한 사유를 점검하고 함정 MRO 초광역 공모사업에서 울산시가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용걸 의원은 가정형 베란다 태양광 보급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연말까지 예산 집행 가능성을 살폈다.
안전체험관 또 건립 적절성 의문 제기
교육위원회에서는 시설사업 불용액과 제3공립특수학교 건립 지연, 중학교 배정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지원사업은 예산의 46%가 불용된 가운데 기존 안전체험관의 이용률이 낮은 상황에서 새 안전체험관을 건립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놓고 질의가 이어졌다.
울산과학고 실험실습동 사업의 불용액 13억원과 복산초 다목적강당 증축사업의 집행잔액 3억7,200만원도 지적됐다.
홍성우·안대룡 의원은 제3공립특수학교 건립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며 토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나윤 의원은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변경에 대한 학부모 소통 대책을 묻고 근거리 배정과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 원칙을 울산 전체 학생에게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각 상임위원회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원안 가결했으며 교육위원회는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및 추첨 방법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민창연기자 changyoni@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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