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원도심에서 열린 여름 축제에 사흘간 12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중앙공원과 철당간 일원에서 열린 ‘2026 한여름밤 오싹 호러페스티벌’에는 4만명이 방문했다.
22~23일 성안길 일원에서 진행된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여름:성안이즈백’에는 8만명이 찾았다.
두 축제가 이어지면서 중앙공원과 철당간, 성안길 등 원도심 일대에는 사흘간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호러페스티벌은 중앙공원의 역사문화자원에 호러 콘텐츠를 접목했다. 성안길 영플라자 1층에 마련된 ‘귀신들린 쇼핑몰’과 귀신 캐릭터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압각수와 망선루, 척화비, 병영문, 철당간 등에는 조명과 안개, 그림자 연출을 더했고 랜덤댄스와 도깨비불 공연, 호러 매직쇼, EDM 공연 등도 진행됐다.
성안이즈백은 2000년대 성안길의 분위기를 재현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올장르 댄스배틀과 K-팝 댄스, 랜덤플레이댄스, 플래시몹을 비롯해 재즈·탭댄스·스윙댄스·힙합 버스킹 등이 열렸다.
원도심 활성화 시민공모사업에 선정된 11개 단체와 지역 기관·단체도 체험부스와 이벤트를 운영했으며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는 Y2K 감성 공방놀이터와 소상공인 팝업마켓을 선보였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역사문화자원과 골목상권, 공연·체험 콘텐츠를 연계한 원도심형 축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장섭 시장은 “갑작스러운 비로 야외행사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축제를 찾아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원도심만의 특색을 살린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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