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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주 남북 관통 345㎸ 송전선로 추진에 충북환경단체 반발

청주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초고압 송전선로 최적 경과대역이 확정되자 충북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청주 남북 관통 345㎸ 송전선로 추진에 충북환경단체 반발

충북 초고압 송전선로 최적 경과대역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제공

청주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초고압 송전선로 최적 경과대역이 확정되자 충북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1일 성명을 내고 "수도권의 대규모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충북지역 주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송전선로 건설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8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345㎸ 신서원개폐소~신진천 송전선로 입지선정위원회' 4차 회의에서 송전선로 최적 경과대역이 확정됐다.

최적 경과대역에는 청주시 현도면과 문의면, 남이면, 강내면, 오송읍, 옥산면, 오창읍 등 7개 읍면을 비롯해 천안시 동면, 진천군 문백면과 진천읍이 포함됐다.

다만 최적 경과대역은 송전선로가 지나갈 후보 구역 가운데 적합한 구역을 수㎞ 폭으로 선정한 것으로 구체적인 송전탑 설치 위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송전선로 건설이 충북지역의 전력 수요가 아닌 수도권의 대규모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기를 생산한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의 원칙은 지켜지지 않은 채 전력 생산과 송배전의 부담을 송전선로가 지나는 지역 주민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주 7개 읍면을 비롯한 해당 지역별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청주·천안·진천을 아우르는 범주민대책위도 결성해야 한다"며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가 함께 송전선로 건설을 막기 위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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