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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송군, 상반기 중앙부처 공모 잇단 선정… 기본소득·주거·관광 사업 탄력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청송군의 국비 확보 노력이 올해 상반기 잇따른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청송군, 상반기 중앙부처 공모 잇단 선정… 기본소득·주거·관광 사업 탄력

농어촌 기본소득 876억 원·공공임대주택 150억 원 등 주요 사업 추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신촌약수 체류형 관광·아이스클라이밍 국제대회 지원까지

▲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시범 대상지로 선정된 청송군은 8월 말 부터 군민 1인당 20만원을 청송사랑카드로 지급한다. 사진은 기본소득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는 모습. 청송군 제공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청송군의 국비 확보 노력이 올해 상반기 잇따른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청송군은 2026년 상반기 농어촌 기본소득을 비롯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특화 공공임대주택, 지역수요맞춤지원,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등에 잇따라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기본소득과 주거, 생활환경, 관광, 국제 스포츠 등 지역의 정주 여건과 생활인구 확대에 필요한 주요 분야를 아우른다. 군은 확보한 국·도비를 바탕으로 주민 생활 기반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다. 올해 8월말 지급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사업비 876억 원을 투입해 군민에게 월 20만 원의 기본소득을 청송사랑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기본소득이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소상공인 매출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불 피해지역의 생활 기반 회복과 취약지역 정주 여건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는 파천면 신기1리와 안덕면 지소리가 선정돼 총사업비 48억 원을 확보했다.

파천면 신기1리에는 산불 피해 이후 생활 기반을 회복하고 마을 공동체 재건을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안덕면 지소리에는 노후 주택 정비와 생활 안전 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과 농촌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주거 기반 확충에도 속도가 붙는다.

청송군은 국토교통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안덕면 명당리 일원에 청년과 농촌 근로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50호를 조성한다.

이 사업에는 국비 75억 원을 포함해 총 150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지역 청년과 농촌 근로자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진보면 신촌약수탕 일원을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에 선정된 ‘일상이 흐르고 사람이 머무는 신촌약수마을’ 사업에는 총 35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신촌약수와 꽃돌, 야송미술관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해 관광객이 머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보행환경과 주민 생활공간도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에서는 ‘2027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 지원을 위한 국비 2억4800만 원을 확보했다.

청송군은 국제대회 개최를 통해 청송의 산악스포츠 브랜드를 알리고 국내외 선수단과 관광객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공모사업별 추진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기본소득과 주거, 생활환경, 관광 사업을 연계해 지역 정주 여건 개선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기본소득으로 늘어난 지역 내 소비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고, 공공임대주택과 생활환경 개선사업이 청년과 근로자의 정착 기반을 뒷받침하며, 체류형 관광사업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업 간 연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경희 군수는 “올해 상반기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은 군민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전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확보한 사업비가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본소득 지급과 정주 여건 개선, 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 정책과 청송의 청정 자연, 농업 등 지역의 강점을 연계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이 상반기 확보한 공모사업이 기본소득과 주거, 생활환경, 관광, 스포츠를 연결하는 지역 활력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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