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문화기획자, 지역 변화의 해법 찾는다
전남문화재단, 28일까지 ‘청년문화기획자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2026년 08월 11일(화) 12:30
지역 현장에서 활동해 온 청년 문화기획자들이 사회적 의제를 함께 고민하고 프로젝트로 풀어내는 사업이 진행된다. 전남과 광주의 통합 등 변화하는 지역의 과제를 청년들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자리다.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28일까지 ‘2026 청년문화기획자 프로젝트-사가지 더 파이널’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의제를 문화예술의 방식으로 다루고자 하는 청년 기획자들이 함께 모여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사가지’는 ‘사회적 가치 지향’을 줄인 말이다. 지난 2022년부터 이어져 온 청년 문화기획자 육성사업으로, 청년 기획자들이 지역 현장에서 사회적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문화 프로젝트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올해는 ‘더 파이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기존 참여자와 전국에서 새롭게 참여하는 청년 기획자들이 함께 지역사회가 마주한 문제와 변화의 흐름을 살피고 이를 문화적 방식으로 풀어보는 과정이다.
특히 전남과 광주가 하나의 광역자치단체로 새 출발을 준비하는 시점에 맞춰, 행정적 통합을 넘어 지역 안에서 살아갈 청년들의 연결과 협력에 주목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 이후 지역이 마주할 사회적 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공동 프로젝트로 구체화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전국의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문화기획자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사가지’에 참여했던 졸업생도 지원할 수 있다.
사업은 단계별로 진행된다. 1차 선정자를 대상으로 워크숍과 리서치 과정을 운영하고, 이후 피칭데이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15명은 하나의 팀을 이뤄 1억 원 규모의 공동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
김은영 재단 대표이사는 “전남과 광주가 하나로 합쳐지는 전환의 해에 사가지를 거쳐 온 기획자들이 전국의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가게 된다”며 “‘사가지 더 파이널’이 끝이 아니라 지역 문화기획의 다음 장을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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