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시와 지역 여야가 민선 9기 첫 협력 회의를 열었습니다.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는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김영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시와 지역 여야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민선 9기 들어 처음 열린 여·야·정 협력 회의입니다.
부산시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가덕도 신공항 적기 개항 등 핵심 현안 해결에 초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민주당은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박홍배/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 "부산 발전 앞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오늘 한 번의 회의에 그치지 않고 여·야·정이 항시 부산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도 협력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안별 대응 방향과 정보 공유 문제를 짚었습니다.
가덕도신공항 사업비 현실화 방안엔 이견을 보였고, 항만공사 통합은 부산시의 분명한 반대를 요구했습니다.
산업은행과 통합 저비용항공사 본사 이전을 놓고도 정보 공유가 쟁점이 됐습니다.
[이성권/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 "국민의힘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정보가 충분히 공유되고 있지 못하다 그리고 예측 가능한 정책을 펼치기에는 한계가 있다라는 의문을 좀 가졌습니다."]
전재수 시장은 현안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 : "제가 이런 표현을 가끔 쓰는데 할 짓 못 할 짓 다 하고 있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부산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갔으면…."]
협치의 첫발을 뗀 여·야·정이 일회성 정치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역 숙원 해결이라는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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