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고기능소재장비위크’ 현장./사진=인천관광공사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산업 전시회가 인천 송도에서 막을 올렸다. 국내외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첨단 소재와 스마트 제조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한다.
국내 대표 소부장 전문 전시회인 ‘2026 고기능소재장비위크’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인천관광공사와 ㈜메쎄이상이 공동 주최하며,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전시회는 머터리얼코리아, 코팅코리아, 썰텍코리아, 테스팅코리아 등 4개 전문 분야로 구성돼 소재부터 공정, 평가·분석 기술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화학연구원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등 약 250개 기관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테마형 특별관이 강화됐다. 표면처리 산업의 발전 방향을 조망하는 한국표면처리기능장회 공동관과 함께, 인지센서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다루는 특별관이 운영된다. 또한 전력반도체 분야 경쟁력을 집중 조명하는 전력소자 특별관도 마련돼 차세대 핵심 산업의 기술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산업 현안과 기술 경쟁력 확보 전략을 논의하는 ‘2026 N-TECH SUMMIT’이 함께 열린다. 배터리, 반도체, 전장 부품 등 주요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차세대 기술 개발 방향과 시장 전망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표면공학회와 접착·계면학회 춘계학술대회 등 학술행사도 병행돼 산업과 학계 간 협력 기반을 넓힌다.
수출 및 판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중국, 인도, 일본 등 주요 국가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대기업·공공기관과의 구매·개발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첨단 소재와 장비 기술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가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 간 연계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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