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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철도연, 폐콘크리트침목 자원화… "탄소 저감 앞당긴다"

사공명 원장은 "이번 기술 개발은 에너지 중심의 철도 탄소중립을 자원순환으로 확대하는 철도 K-기후테크의 일환"이라며 "2050 철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자원순환 기술 연구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철도연, 폐콘크리트침목 자원화… "탄소 저감 앞당긴다"

폐콘크리트침목 재자원화 장치 현장시연. / 사진=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13일 춘천시 김유정역 인근에서 폐콘크리트침목을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파쇄·분리·선별할 수 있는 '재자원화 장치'의 현장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시연은 철도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현장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이동형 장치'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연에선 해당 장치를 철도 부지로 이송해 굴삭기에 연결 후 즉시 파쇄한 후, 철근과 골재 등 재활용 소재를 분리하는 과정을 시험했다.

특히 철도연은 폐침목에서 회수된 골재의 추가 가공을 최소화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흡음블록'도 함께 선보였다.

회수된 폐콘크리트침목 골재를 활용해 제작한 흡음블록. / 사진=한국철도기술연구원

기존에는 폐침목 회수 골재에 불순물이 포함돼 재활용이 어려웠으나, 철도연은 골재를 크기별로 선별해 최소한의 바인더와 배합하는 방식으로 교통 시설물 및 건축물에 적용 가능한 흡음블록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본사업인 '철도시설의 폐기물 발생 저감 및 재자원화 기술 개발(2022~2024)'을 통해 개발됐다.

이번 시연은 그 후속 연구인 '철도 전 생애주기 환경정보 디지털 생태계 구축 및 탈탄소 요소기술 개발(2026~2028)'을 통해 국가철도공단의 협조 하에 철도 현장 부지에서 직접 성능을 시험했다.

철도연은 이를 올 하반기 철도 역사 등 실제 환경에 시범 설치해 흡음 성능 및 적용성을 검증한다.

이재영 교통환경연구실장은 "폐콘크리트침목 재자원화 장치 및 흡음블록 기술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콘크리트침목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자원순환을 통해 탄소를 저감하겠다"고 밝혔다.

사공명 원장은 "이번 기술 개발은 에너지 중심의 철도 탄소중립을 자원순환으로 확대하는 철도 K-기후테크의 일환"이라며 "2050 철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자원순환 기술 연구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문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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