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6,268억 투입… 디지털·친환경 산업 대전환 본격화
한국산업단지공단은 4월 2일 당진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충남당진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출범식 및 현판식을 개최하면서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충청지역본부 제공.
전통 철강 중심 산업단지였던 충남 당진이 인공지능(AI)과 저탄소 기반의 미래 산업 거점으로 탈바꿈을 선언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2일 당진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충남당진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열고, 산업단지의 디지털·친환경 혁신을 이끌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병오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성장본부장을 비롯해 충청남도, 당진시, 시의회 및 입주기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의 출발을 함께했다.
당진사업단은 ‘전통 철강 산단에서 미래·친환경 혁신성장 허브 구축’을 목표로 ▲AI 전환 ▲디지털 혁신 ▲저탄소 전환 ▲고급 인력 양성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특히 아산국가산업단지 부곡지구를 거점으로 충청남도와 당진시가 참여하는 전담 조직을 구성해 사업 추진의 실행력을 높였다.
2030년까지 총 6,26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스마트그린산단과 지역특화 협업사업 등 33개 세부 사업으로 추진되며, 향후 고대지구와 석문국가산단 등 인근 산업단지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핵심 사업으로는 디지털 전환 분야에 AX(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 조성, 통합관제센터 구축, 스마트물류플랫폼 도입 등이 포함되며 약 310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저탄소 전환을 위해 스마트에너지플랫폼(FEMS) 구축과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조성 등에 약 270억 원이 투입돼 산업단지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와 함께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 등 근로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해 정주 여건까지 개선할 방침이다.
김병오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성장본부장은 "이번 사업단 출범은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화를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자체 및 혁신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당진 산업단지가 철강·모빌리티 산업의 첨단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산업단지 개선을 넘어, 충남 제조업의 체질을 바꾸는 구조적 전환의 신호탄으로 평가되며 향후 지역경제의 성장 축을 재편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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