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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책의 물결, 춘천 산책'…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 춘천 김유정문학촌서 개막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18일 문학의 향기가 가득한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개막식을 열고 화려한 막을 올렸다. ‘책의 물결, 춘천 산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독서대전은 오는 20일까지 책을 통해 사람과 도시를 잇는 축제의 장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책의 물결, 춘천 산책'…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 춘천 김유정문학촌서 개막

▲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18일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신예림 기자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18일 문학의 향기가 가득한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개막식을 열고 화려한 막을 올렸다. ‘책의 물결, 춘천 산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독서대전은 오는 20일까지 책을 통해 사람과 도시를 잇는 축제의 장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이날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재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 김승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육동한 춘천시장, 한기호·허영 국회의원, 황정근 국회도서관장, 이희자 춘천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시민 수백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18일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박양순 명창의 창작판소리 ‘유정의 사랑’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용산역에서 열차를 타고 춘천 김유정역으로 이동한 참가자들이 서울에서부터 가져온 책으로 ‘

춘천산책(冊) 문학열차 100人’ 책방 서가를 함께 채우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첫 장을 완성했다.

이날 개회사에 나선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9월 독서의 달과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막을 맞아 이곳 춘천에서 책의 의미를 돌아보고, 책 읽는 즐거움을 맛보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누구나 일상에서 책을 더 가까이 만나고 책을 통해 소통하며 더 넓은 세상을 상상할 수 있도록 출판, 서점, 도서관 등 독서 생태계 관계자 여러분과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김승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책이 전 세계 독자들에게 문화적 영감을 주고, 읽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이 즐겁게 책을 읽으며 삶을 풍요롭게 가꿀 수 있도록 독서 문화 진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희자 춘천시의회 의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춘천은 걸어서 15분 이내에 도서관에 다다를 수 있는 도시를 지향하며, 현재 독립적인 광역도서관과 독서 교육 확산을 추진 중”이라며 “축제가 많은 춘천에, 가장 춘천다운 축제는 이번 독서대전이 아닌가 싶다. 춘천의 책의 향연을 함께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18일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축사에 나선 한기호 국회의원은 어린 시절 경험을 회상하며 “사람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힘은 바로 책에 있다. 자녀들에게 책을 많이 읽도록 해달라”고 말했으며, 허영 국회의원 역시 “춘천은 김유정, 차상찬 등 많은 문학인들이 사랑을 받은 창작의 도시”라며 “책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축하를 건넸다.

독서 문화를 넓히고 책 읽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쓴 독서문화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도 이뤄졌다.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은 이주영 어린이문화연대 상임대표를 비롯해 국무총리 표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춘천 전역에서 전시·공연·학술·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유정문학촌에서는 독서문화대전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영철, 고명환의 특강을 비롯해 김초엽·이슬아·이낙준·손원평·박준 등 작가와 독자들이 만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또한

전국 출판사와 서점 등이 참여하는 북페어에는 춘천지역 출판사와 서점을 소개하는 ‘춘천관’을 비롯해 독립출판과 일반 출판사

서점

유관기관 등 100개 부스가 운영된다.

공지천 산책로는 ‘책 읽는 문학정원’으로 꾸며지며

저녁 별빛 아래에서 책을 읽는 북캠프 야외도서관과 책멍 때리기 대회, 버스킹 공연, 책맥 라운지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인형극과 창작판소리, 어린이 디지털책 체험버스, 김유정 생가 야외도서관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앞서 춘천시는 이날 개막식 전 국회도서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춘천시립도서관에 국회 의정정보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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