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근로자 정착 지원과 기업 연계형 취업 프로그램, 중장년 재취업 지원 등을 핵심으로 하는 종합 일자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지역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고용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먼저 조선업 신규 인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이주정착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남 지역 중견·중소 조선업체에 취업한 뒤 타 시·도에서 창원으로 전입하고 3개월 이상 근속한 근로자에게 월 30만 원씩 최대 1년간 지원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20명이며, 13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받아 5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구직자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권역별 지원도 확대된다. 시는 창원·마산·진해 3개 권역에 취업 지원 거점을 구축하고, 18세 이상 64세 이하 미취업자 160명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취업 지원을 실시한다. 최종 80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기업 인사 전문가 컨설팅, 국가직무표준(NCS) 시험 지원, 모의면접, 취업 교재 지원 등 실전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방위·항공산업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기업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해 구직자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연계성을 강화한다.
중장년층을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시는 ‘신중년 내일이음 50+ 사업’을 통해 50~64세 인력을 신규 채용한 기업에 1인당 250만 원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40~64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AI 교육, 국가자격 취득 과정, 직무교육, 면접 컨설팅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50~69세 퇴직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과 공공기관,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사회공헌 참여 기회도 제공해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조선업 인력 유입 확대와 청년·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은 지역 산업 경쟁력과 고용 안정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세대별·산업별 수요에 맞는 체감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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