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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창원서 매듭의 미학, 쪽물의 묘미 만난다

창원 한자락매듭전수관이 26일까지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빛갤러리에서 <매듭과 쪽물>을 연다. 경상남도 무형유산 ‘매듭장’ 배순화 보유자와 고등학생부터 머리가 희끗한 제자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문하생들이 출품한 매듭·쪽물 작품을 선보인다.

창원서 매듭의 미학, 쪽물의 묘미 만난다

창원 한자락매듭전수관 26일까지 빛갤러리서 <매듭과 쪽물>

경상남도 무형유산 ‘매듭장’ 배순화 보유자·문하생 작품 전시

26일까지 창원 빛갤러리에서 한자락매듭전수관 회원전 <매듭과 쪽물>이 열린다. /류민기 기자

창원 한자락매듭전수관이 26일까지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빛갤러리에서 <매듭과 쪽물>을 연다. 경상남도 무형유산 ‘매듭장’ 배순화 보유자와 고등학생부터 머리가 희끗한 제자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문하생들이 출품한 매듭·쪽물 작품을 선보인다.

두 가닥 줄이 얽히고설키며 만들어내는 요술, 매듭. 전시 공간 가득 매듭의 향연이 펼쳐진다. 배 보유자의 ‘날개 달린 가지방석’, ‘탑 노리개’ 등을 비롯해 은장도와 어우러진 노리개, 골무와 합일한 노리개 등 저마다의 개성과 정성이 깃든 매듭 작품이 관람객을 반긴다.

굴레(어린아이 머리에 씌우는 모자)와 돌띠(어린아이 저고리나 두루마기에 달린 긴 옷고름), 목걸이, 상자 등 생활 소품에서도 매듭의 미가 전해진다. 한지를 바른 창살문에 자개와 함께한 매듭 노리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26일까지 창원 빛갤러리에서 한자락매듭전수관 회원전 <매듭과 쪽물>이 열린다. /류민기 기자

26일까지 창원 빛갤러리에서 한자락매듭전수관 회원전 <매듭과 쪽물>이 열린다. /류민기 기자

26일까지 창원 빛갤러리에서 한자락매듭전수관 회원전 <매듭과 쪽물>이 열린다. /류민기 기자

26일까지 창원 빛갤러리에서 한자락매듭전수관 회원전 <매듭과 쪽물>이 열린다. /류민기 기자

26일까지 창원 빛갤러리에서 한자락매듭전수관 회원전 <매듭과 쪽물>이 열린다. /류민기 기자

천연염색의 묘미도 느낄 수 있다. 쪽물과 감물로 전통 의상을 물들인 작품에서는 전통 의상의 단아함이, 스카프에 쪽물을 들인 작품에서는 패션 스카프를 통한 천연염색의 확장성을 보여준다.

돌꼇(실을 감거나 푸는 데 쓰는 기구)과 술틀(술을 만드는 데 쓰는 틀), 잿물 받는 독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고 조오순 선생의 전수관 개관 축시, 류광석 선생의 연하장도 전시된다.

배 보유자는 “손끝에서 이어지는 매듭의 조형미와 자연에서 얻은 쪽빛의 깊은 아름다움 속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품격과 따뜻한 정취를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작품에 담긴 노력과 열정을 격려해주시고 전통공예가 전하는 아름다운 시간에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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