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정수장 주요 설비를 교체·개편해 수돗물 품질 개선에 나선다.
창원시는 17일 시가 운영하는 4개 정수장 가운데 칠서·대산·석동정수장의 핵심 설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슬러지 발생량이 급증하는 상황에도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도록 슬러지 처리시설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칠서정수장에는 다음 달까지 6억 6000만원을 투입해 슬러지 보관시설을 증설하고, 대산정수장에는 9월까지 4억원을 들여 노후 원심탈수기를 교체하고 배출수 감시·제어 시스템을 개선한다.
또 대산정수장에는 9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배전반과 역세척 송풍기 등 주요 설비를 최신 장비로 교체할 예정이다.
석동정수장에는 6월까지 2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기반 응집제 자동주입 시스템을 도입한다. 해당 시스템은 유입수 수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적정량의 약품을 자동 투입하는 방식이다.
시는 최근 이상기후와 조류 발생 등으로 원수 수질 변동성이 커진 만큼,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응 체계를 통해 정수 처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강보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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