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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창구 장벽 허문 AI 수어... 신협, 청각장애인 소통 서비스 '손소리온' 시...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청각장애인의 금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AI 기반 의사소통 서비스 '손소리온(on)... 손소리온은 ▲AI 기반 실시간 수어 인식 ▲양방향 텍스트 상담 ▲디지털 수어 안내 기능을 하나의 스크린에서...

창구 장벽 허문 AI 수어... 신협, 청각장애인 소통 서비스 '손소리온' 시...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청각장애인의 금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AI 기반 의사소통 서비스 ‘손소리온(on)’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비대면 거래가 가속화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대면 창구를 선호하는 청각장애인들의 현실적 요구를 반영한 ‘포용금융’의 실천 사례로 평가받는다.

◈ “기술보다 현장 우선”... 청각장애인 75.3%가 찾는 ‘영업점 창구’ 정조준

이번 ‘손소리온’ 서비스의 핵심은 철저한 현장 중심 설계다. 2023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각장애인의 75.3%가 금융 업무를 위해 여전히 은행 창구를 직접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협재단은 이 지점에 주목해, 보여주기식 앱 개발이 아닌 영업점 현장에서 즉각 작동하는 통합 소통 시스템을 구축했다.

손소리온은 ▲AI 기반 실시간 수어 인식 ▲양방향 텍스트 상담 ▲디지털 수어 안내 기능을 하나의 스크린에서 제공한다. 특히 수어 인식 전문 스타트업 ‘바토너스(Batonus)’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권 최초로 AI가 고객의 수어를 인식하고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직원에게 전달하는 고도화된 기술을 구현했다.

◈ 당사자가 직접 만든 ‘실무형 서비스’... 대전 지역 필두로 전국 확산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청각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대전농아인협회와 대전손소리복지관은 이용 동선과 화면 구성 전 과정에서 포커스그룹 인터뷰(FGI)를 진행하며 실제 사용 편의성을 점검했다.

시범 운영지인 대전 점진신협은 복지기관 인근에 위치해 실제 이용률이 높은 전략적 요충지다. 신협은 이곳에서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 뒤 하반기 내 대전 전역으로, 이후 전국 영업점으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제작한 맞춤형 수어 금융 교육 콘텐츠를 통해 정보 격차 해소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 저상버스부터 AI 수어까지... 신협이 그리는 ‘장애인 이동·정보권’ 안전망

신협재단은 이번 기술 도입을 그동안 꾸준히 이어온 교통 약자 지원 사업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29대의 장애인 저상버스를 기부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저상버스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에 앞장서 왔다.

전달식에 참석한 고영철 신협재단 이사장은 손소리온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청각장애인이 금융 창구에서 소외되지 않고 주체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돕는 실질적인 도구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재단은 향후에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고도화된 금융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당사의 보도 기사는 오탈자 및 비문 수정, 선정성, 혐오 우려 포현 등을 필터하기 위해 AI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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