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축사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해 복사열을 잡아주고 수익도 올리는 농가들이 늘고 있다. [그래픽: 농수축산신문]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글로벌 에너지 전쟁으로 비화되는 지금, 신재생 에너지로 몸값이 뛰는 에너지 비용을 잡는 농가들이 있다.
강동훈 덕암농장 대표는 노후대비로 최근 축사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했다.
# 농가의 새로운 수익으로 떠올라
경남 밀양에서 한우 120마리를 키우고 있는 강동훈 덕암농장 대표는 최근 축사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했다. 강 대표는 향후 아들에게 농장을 물려주고 태양광에서 나오는 수익을 노후자금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축사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는데 복사열을 잡아주면서 축사내부 온도도 한결 낮아졌다”며 “더위스트레스가 심했었는데 태양광 패널과 판넬을 이중으로 덧대 복사열을 잡아주면서 한여름 축사 내부온도가 낮아졌고 태양광으로 추가 수익을 올리면서 경영비도 크게 개선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충북 음성에서 돼지 4만 마리를 키우는 윤석환 계림축산 대표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 주목을 받고 있다.
윤 대표는 최근 H에너지와 임대 태양광 사업을 계약하고 축사와 분뇨발효장, 창고 지붕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패널 설치와 유지보수, 발전은 전문업체에 맡기고 유휴공간을 임대하는 대가로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윤 대표는 “전기료가 폭등하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었고 돼지를 키우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기 때문에 태양광 설치를 결심했다”며 “태양광 패널 설치로 돈사 내부 온도가 2~3도 낮아질 수 있어 더위가 심해지는 요즘에는 더욱 훌륭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윤석환 계림축산 대표(왼쪽)가 에너지스팟 관계자와 태양광 설비와 관련한 사업설명과 전력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에너지스팟, 부식없는 지붕에 태양광 수익까지
에너지 스팟은 국내 에너지 IT 선두주자인 H에너지의 헤드파트너로 지붕 설치부터 태양광사업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원스톱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태양광 업체들과는 차별화를 선언했다. 특히 기존 지붕재에 비해 부식을 방지하는 기업들과 손을 잡고 내구성을 극대화하는 지붕으로 ‘튼튼한 지붕’, ‘태양광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해주면서 농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에너지스팟의 태양광 브랜드 지붕박사는 단순한 지붕 시공을 넘어 축사의 고질병인 지붕부식을 치료하고 그 위에 태양광 수익을 얹어주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다.
손용규 에너지스팟 대표는 “에너지스팟은 국내 에너지 IT 선두주자인 H에너지의 헤드파트너”라며 “4500개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를 관리하고 있는 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농가에게는 지속가능한 수익성을 제공하는 사업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후관리가 안되거나 날림공사로 골치를 앓는 축산농가들이 속출하고 있는 만큼 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뢰도를 제공하는 에너지스팟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생각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농가들에게 지붕박사는 농가가 결정만 하면 구조진단, 인허가, 금융조달, 그리고 인공지능(AI)기반의 사후관리까지 한번에 해결해 주는 것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에너지스팟의 지붕박사는 발전소 설계 노하우를 H에너지로부터 공유받아 동일면적에서 최고의 발전량을 뽑아내는 기술력으로 지붕을 설치한다. 지붕과 태양광 패널의 각도는 15도로 유지하고 유지관리에 있어서도 고장이 쉬운 일렬배열이 아닌 방식을 선택한다.
손 대표는 “태양광 에너지를 통한 수익사업은 안정적인 회사와의 계약이 중요한데 H에너지는 국내에서 제일 큰 플랫폼으로 22만 명의 회원이 배당금을 받는 안정적인 자금으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때문에 농가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보장 할 수 있고 AI 기반의 솔라온케어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발전소를 모니터링 하는 등 사후관리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실제로 태양광 설치 후 미세한 발전량 저하도 AI가 즉각 감지, 에너지스팟의 전문 PM팀이 현장으로 즉시 출동하는 관리체계를 갖고 있다.
에너지스팟의 지붕박사가 최근 주목을 받는 또 다른 이유는 지붕 부식율이 낮다는 데 있다. 포스코 연구진들로 구성된 사내 벤처로 출발한 ㈜포솔 이노텍은 포센 코팅 솔루션으로 심각한 부식환경에서도 20년 이상 견디도록 고안된 강판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석무와 협력해 축사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PVC 지붕재를 사용한다.
손 대표는 에너지스팟이 녹슬지 않는 지붕재에 강판, 볼트와 넛트까지 최강의 지속가능한 구성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농가가 비용을 들여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는데 지붕이 부식돼 버리면 10년 만에 지붕을 교체하느라 비용이 또 발생한다. 에너지스팟은 이 지점에 주목, 20년 이상 가는 지붕으로 유지보수는 물론 태양광 수익을 지속적으로 낸다는 면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
실제로 지붕 부식이 소의 건강을 해친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지붕박사가 가축건강의 첫 번째 방패가 될 것이란 게 손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축사 분뇨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와 황화수소는 금속 지붕을 부식시킬 뿐 아니라 소의 호흡기 점막을 직접적으로 공격하고 부식된 지붕 틈새로 들어오는 샛바람과 유해가스는 소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며 “지붕박사는 단순한 덮개가 아니라 가축건강의 첫 번째 방패로 지붕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태양광 설치 사업에서는 파트너사가 누구인지, 신뢰할 수 있는 업체인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4년 전 H에너지를 만나 태양광 사업을 접하게 되고 메인파트너 회사로 선정되면서 태양광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며 “에너지스팟은 태양광관련 영업과 시공을 하는 회사가 아니라 고객입장에서 어떤 것이 시너지 효과가 있는지를 고민하고 제시하는 태양광 솔루션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한우농가들이 튼튼한 지붕으로 건강한 소를 키우고 태양광 수익을 덤으로 얻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지붕이 튼튼해야 소가 건강하고 소가 건강해야 농가가 웃는다”며 “지붕박사는 단순히 태양광 사업을 하는 곳이 아니라 축산인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노후 연금을 설계해드리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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