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민경선 고양시장이 시 캐릭터인 ‘고양고양이’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고양시
민경선 경기 고양시장이 1일 ‘멈춘 고양, 다시 뛰게!’를 슬로건으로 민선 9기 시정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민 시장은 이날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치 입문 30년간 변화를 위해 타협하지 않고 달려온 결과 ‘착한 싸움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절박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일하며 고양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과의 2가지 약속으로 ‘불통행정 종식’과 ‘공직사회 혁신’을 내걸었다. 그는 “새로운 소통의 시대를 열기 위해 시장실을 1층으로 옮기고 시정회의를 생중계하겠다”며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주민 요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정 3대 비전으로는 △멈춘 교통, 혁신 △멈춘 경제, 살리는 일자리 창출 △멈춘 민생, 활짝 피게를 제시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버스노선 전면 재편으로 출퇴근 시간 30분 단축을, 경제 분야에서는 AI·항공우주 등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기업 성장펀드 1000억 원 조성을 약속했다.
민생 분야에서는 지역화폐 확대와 청년기본소득 복원을 내걸었다.
즉각 추진할 4가지 변화로는 △고양신청사 건립사업 원안 추진 △고양아레나 조기 착공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기념관 재개방 △고양고양이 캐릭터 부활을 꼽았다.
민 시장은 “시장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시작해야 한다”며 “오직 고양시민을 받들며 정의롭고 따뜻한 고양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은 시민·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양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 행사는 국민의례와 시민 인터뷰 영상 송출, 취임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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