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차준택 전 부평구청장이 6·3 지방선거 부평구청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장민재기자
“8년의 성과를 단절이 아닌 도약으로 이어가려면 부평구 최초의 3선 구청장이 필요합니다.”
차준택 전 부평구청장이 인천 현직 군·구청장 가운데 가장 먼저 직무정지에 들어가며 6·3 지방선거 부평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차 전 구청장은 2일 오전 부평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부평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날 차 전 구청장은 경선을 준비하기 위해 일찍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지난 8년의 구정 성과를 바탕으로 부평의 미래를 단절 없이 이어가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차 전 구청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와 경기침체, 민주주의가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도 부평은 멈추지 않았다”며 “그 속에서도 부평의 내일을 위한 준비를 계속해 왔고, 지금 부평 곳곳에서 그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년간의 대표 성과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GTX-B 노선 건설과 부평역 복합환승센터 사업, 캠프마켓 개방, 부평 남부권역 체육센터·노인문화센터 건립, 부평상권 르네상스 사업, 5년간의 문화도시 사업 등을 제시했다.
특히 차 전 구청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부평 자치 30년 역사에서 한 번도 없었던 3선 구청장 시대를 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8년의 기반 위에서 도약과 완성을 말할 수 있는 사람”, “그 책임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금이 부평의 미래를 온전하게 담아내고 그 시간을 미래로 이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차 전 구청장은 민선 9기 구상으로 캠프마켓 공원화와 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 부평역세권과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GTX-B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시했다.
또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2단계와 부평형 노인친화도시 조성, AI 기반 산업 인프라 도입도 공약에 담았다. 이와 함께 십정동 건강·문화 복합형 노인문화센터와 산곡동 청소년 특화도서관 건립 계획도 밝혔다.
그러면서 차 전 구청장은 강점으로 부평에 대한 이해도와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내세웠다. 그는 “부평에서 오랜 시간 준비해 왔고, 시의원과 구청장으로 활동하면서 부평 주민들이 지금 가장 필요로 하는 것과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6일 부평구청장 당내 경선 후보자 등록을 받고 9일 합동연설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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