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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메신저 리보핵산) 테마가 20일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한 탄력을 보이는 가운데,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바이오 투자심리 회복과 함께 차세대 백신 및 치료제 기술로 꼽히는 mRNA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은 이날 오후 1시4분 현재 상한가를 기록 29.99% 상승한 1322원에 거래중이다.
코로나19의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BA.3.2(일명 시카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한국과 일본,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국에서 해당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변이는 2024년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초로 보고된 이후 점진적으로 유행 범위를 넓혀왔다.
‘시카다(Cicada·매미)’라는 별칭은 이 변이가 가진 긴 잠복기 특성에서 비롯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반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잠복 기간이 길어 방역망을 우회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원생명과학은 감염병 대응 기술 및 백신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그간 축적한 바이오 기술력을 활용해 신종 감염병 변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관련 연구를 지속 보건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연제약은 3.18% 상승한 1만1020원에 거래중이다. 파미셀은 3.16% 상승한 1만9280원에 거래중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mRNA 기술 확장과 맞물려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백신을 넘어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벤티지랩, 에스티팜, 올릭스 등 주요 바이오 기업들도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이며 테마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RNA 기반 의약품 개발 및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일부 대형 제약주는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매도세가 유입되며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나이벡, 서린바이오, 아미노로직스 역시 투자심리 위축과 단기 차익실현 영향으로 약세를 보인다.
녹십자와 큐라티스 또한 수급 부담 속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mRNA 기술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투자 매력도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아이진은 6.98% 하락한 1600원에 거래중이다.
업계에서는 mRNA 테마 상승 배경으로 기술 기대감과 함께 글로벌 제약사들의 투자 확대를 주요 요인으로 지목한다. 특히 팬데믹 이후 축적된 기술력이 다양한 치료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산업 성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종목별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질적인 임상 성과나 매출 기반이 부족한 기업의 경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증권사 연구원은 “mRNA는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분야지만 아직 상용화 단계에서 기업별 기술 격차가 크다”며 “단기 테마 접근보다는 임상 진행 상황과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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