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HLB그룹 바이오 총괄 회장이 HLB이노베이션 주식 21만 주를 장내 매수하며 책임 경영에 나섰다.
HLB는 3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김태한 회장이 HLB이노베이션 주식 21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지분은 김 회장이 HLB그룹 합류 후인 지난달 18일 장내 매수한 물량이다.
이번 공시는 김 회장이 지난달 31일자로 HLB 등기임원에 선임되며 관련 계열사 특수관계인에 새롭게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김 회장의 주식 매수는 HLB이노베이션 등 그룹 전반의 사업 방향과 성장 전략에 대한 긍정적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진양곤 의장과 함께 HLB이노베이션 육성 주력
진양곤 의장에 이어 김 회장까지 HLB이노베이션 주식 매수에 동참하면서 성장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진 의장은 올해 네 차례에 걸쳐 HLB이노베이션 주식 20만7000주를 매수한 바 있다.
진양곤 HLB 의장. [출처=HLB 유튜브]
HLB이노베이션은 반도체 부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자회사 베리스모의 CAR-T 파이프라인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하고 있다.
HLB이노베이션은 본업인 리드프레임 사업이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수익구조 개선 효과가 더해지면서,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3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베리스모는 오는 17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연구 학술대회인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관련 3건의 논문을 공개할 예정이다.
HLB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수는 그룹 전반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공감과 신뢰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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