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역 지질자원의 형성 과정과 학술적 가치를 규명해 국가지질공원 재인증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춘성 군수와 지질 분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군 지질명소 지질학적 가치 발굴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마이산을 비롯한 관내 지질명소 5곳의 지질학적 특성과 형성 역사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학술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질자원의 보전과 체계적인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데 목적을 뒀다.
연구진은 진안 일대 선캄브리아시대 화성암류의 형성 시기와 지구조적 의미를 살펴보고, 진안분지에 분포한 백악기 화산암류와 퇴적암류의 형성·융기사 및 퇴적분지 발달 과정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지역 지질자원의 형성과 변화 과정을 학술적으로 해석하고, 지질명소가 지닌 지질학적 특성을 구체화했다.
진안군은 연구 성과를 지질자원 보전에 활용하는 동시에 관광·교육·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질학적 연구 결과를 방문객들이 이해하기 쉬운 교육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결해 지질관광의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국가지질공원 재인증과 세계지질공원 인증 준비에도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한다. 군은 2027년 국가지질공원 재인증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기반을 마련해 진안의 지질자원을 국내외에 알릴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은 마이산을 비롯해 독특하고 아름다운 지질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오랜 지구의 변화와 역사를 보여주는 소중한 학술적 자산”이라며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질자원을 널리 알리고 관광·교육·체험을 연계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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