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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직주근접', 지방 분양 시장도 흥행 보증수표...산단 인근 단지 경쟁력...

이와 관련해 부동산 전문가는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을 비롯한 다수 기업체가 입주한 산업단지를 배후에 둔 입지적 강점이 수요를 끌어올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해 12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서...

'직주근접', 지방 분양 시장도 흥행 보증수표...산단 인근 단지 경쟁력...

일자리·출퇴근·생활까지 입지 경쟁력에 실수요 눈길

북전주 광신프로그레스 조감도 [사진=광신종합건설]

최근 지방 주택시장에서도 ‘직주근접’이 핵심 입지 기준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산업단지와 기업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더터운 주거 수요가 형성되어 있다.

편리한 출퇴근 환경은 단순한 생활 편의를 넘어 실질적인 주거 만족도와 자산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분양한 ‘청주 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는 1순위 청약에서 109.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 전문가는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을 비롯한 다수 기업체가 입주한 산업단지를 배후에 둔 입지적 강점이 수요를 끌어올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해 12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서 공급된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 역시 1순위 청약에서 706.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산업 인프라가 형성돼 있는 점이 높은 청약 열기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탕정면 ‘호반써밋 그랜드마크 2차’ 전용 59.88㎡는 직전 최고가인 3억원에서 이달 3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해당 단지는 탕정일반산단과 아산디스플레이시티를 차량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대전 유성구 ‘경남아너스빌 1단지’ 전용 163.93㎡ 역시 이달 9억9500만원에 거래되며 직전 신고가(8억9000만원) 대비 1억500만원 상승했다.

대덕테크노밸리를 비롯해 탑립전민국가산업단지, 대전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와 인접한 입지적 강점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광신종합건설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여산로 일원에서 ‘북전주 광신프로그레스’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2층, 6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352가구 규모다. 전주 탄소소재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조성 중)가 인접해 있으며, 전주제1·2일반산업단지와 전주첨단벤처단지, 전북테크노파크 등도 가깝다.

GS건설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서 ‘창원자이 더 스카이’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총 519가구 규모다. 창원국가산업단지를 가깝게 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일원 분평·미평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에서 ‘청주 푸르지오 씨엘리체’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1351가구 규모다. 청주의 핵심 간선도로인 제1·2·3순환로가 가까워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로 차량 약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안정적인 일자리 기반을 바탕으로 실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직주근접 단지는 향후에도 시장 경쟁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일자리를 따라 인구가 이동하고 인프라가 확충되는 만큼 지방 주택 시장에서 산단 인근 입지의 가치는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조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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