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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천댐 백지화하라"… 청양 반대대책위, 공론화 절차 문제 삼아 성명

충남 청양·부여 지천댐 건설에 반대해온 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명숙·임동합)가 8월 27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지천댐 관련 공론화 절차를 인정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백지화를 요구했다.

"지천댐 백지화하라"… 청양 반대대책위, 공론화 절차 문제 삼아 성명

▲ 청양군청 전경 사진.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충남 청양·부여 지천댐 건설에 반대해온 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명숙·임동합)가 8월 27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지천댐 관련 공론화 절차를 인정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백지화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성명에서 “공론화위원이 누구인지, 어떤 내용으로 회의가 진행됐는지 청양군과 충남도조차 알지 못한다”며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민간위원 6명이 비공개로 진행한 절차를 공론화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남도와 청양군에 확인한 결과 지방자치단체와도 사전 의견 조율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이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천댐을 공론화 대상에 다시 포함시킨 절차 자체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대책위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겨냥해 “밀실정책을 공론화로 위장하고 있다”며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다만 이와 관련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공식 입장은 27일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대책위는 또 지천댐이 완공되면 사업비가 6천억원 이상 투입되고 수백여 세대가 수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홍수 방어 효과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금강도수로관, 해수담수화 시설 등 기존에 추진 중인 물 관리 대책으로도 충남 서북부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천댐 건설을 둘러싼 찬반 갈등은 1991년, 1999년, 2012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로, 청양군청 앞에서는 이날까지 815일째 반대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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