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박람회 성공 개최’를 서울시도 응원한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세종·충북에 이어 서울시도 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2일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오세훈 시장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태안박람회)와 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울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지역 박람회 성공 개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관광·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통한 원예·정원산업 발전과 상생 협력 도모 등을 위해 맺었다. 또 향후 국제 행사 및 공동 발전 사업 추진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 구축도 협약 체결 배경이다. 구체적으로 도와 서울시는 태안박람회와 서울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상호 지원·협력하고, 양 시도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박람회 상호 홍보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을 통해 박람회 관람객 상호 유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와 서울시는 이번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으며, 필요 자료와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세부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한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태안을 중심으로 한 꽃과 바다라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품고 있고, 서울은 고품격 정원 문화와 글로벌 확산력을 갖고 있다”며 “정원도시 서울과 꽃의 도시 충남의 이번 업무협약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 지역에서 열리는 두 박람회는 휴식과 치유라는 공동의 가치를 꽃과 정원으로 풀어내는 쌍둥이 박람회와도 같다”며 “두 박람회가 힘을 모을 때 서로가 서로를 빛나게 한다는 ‘상득익장’의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서울과 지방은 불평등·경쟁 관계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처럼 서로 가진 자원을 연결하고 협력한다면 새로운 차원의 균형발전도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서울시민은 물론, 세계인들이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협약에 이어 김 지사는 시청 대회의실로 이동, 서울시청 출입기자 등을 대상으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앞선 지난달 31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등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개최와 충청권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30일 동안 태안 안면도 꽃지해안공원과 안면도 수목원·지방정원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개최한다. 전시관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자연 속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관과 치유농업관, 국제교류관, 산업관·충남스마트농업관, 원예치유체험관 등이 있다. 야외 행사장은 치유의 시작과 자연 속 치유 등을 알리는 △야외정원 △치유정원 △세계 작가정원 △이슬로 작가 치유가든 등으로 꾸민다.
4월 25일 개장식과 개막식, 5월 24일 폐막식 등 공식 행사는 스토리가 있는 연출을 통해 박람회 의미와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특별공연과 상설 프로그램, 체험형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진행되며, 안면도수목원과 지방정원을 연계한 행사와 탄소중립 등을 엿볼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숲과 성수동 일대에서 열린다.
한편 오는 25일 개막하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중국 대표단이 잇따라 참석, 다채로운 교류·협력의 장을 펼친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주한중국대사관, 상하이시와 장수성 양저우시, 구이저우성 항톈스마트농업유한공사, 쓰촨대학 금강학원, 옌볜조선족자치주 서울사무소 등 6개 대표단 81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개·폐막식과 주요 행사 등에 참여, 문화 교류는 물론, 기업·기술 등 경제 협력 확대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항톈스마트농업유한공사는 박람회에서 스마트 농업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 이전 및 공동 사업 발굴에 나선다. 또 옌볜조선족자치주는 지역 특화 산업을 소개하며, 농식품 및 지역경제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다.
양저우시 대표단은 지난해 8월 김태흠 지사의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박람회를 찾는다. 양저우 대표단은 이번 방한을 통해 도와 청소년 교류 연계 인적 자원 및 콘텐츠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산 출신으로 조선 후기 실학자인 추사 김정희를 활용한 인문 기반 교류 사업 추진 방안도 논의한다.
쓰촨성에 위치한 쓰촨대학 금강학원은 무용단원 등 65명이 박람회장을 방문한다. 금강학원 무용단은 특히 25일 박람회 개막식 무대에 올라 ‘물결처럼 일렁이는 꽃의 향연’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금강학원은 이어 순천향대와 교류 협약 체결을 추진, 한중 대학 간 교육 및 문화 콘텐츠 분야 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한다.
상하이시는 녹화 및 도시미관 관리국장 등 6명의 대표단을 다음달 24일 박람회 폐막식에 파견한다. 상하이시의 방문은 충남의 치유·정원 산업과 상하이의 도시 관리 정책 협력 모델 구축 가능성을 살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주영 도 투자통상정책관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서 한·중은 농업과 치유, 문화와 산업이 결합한 융복합 협력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 지방정부 및 기업 등과의 교류·협력을 넓히는 한편,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4월 27일부터 시작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해 21일 도-시군 실무부서장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시군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각 시군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용 창구를 마련하고, 인구 규모에 따라 1∼3명의 보조 인력을 배치하여 민원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4월 20일부터 제출된 비상연락망을 정비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도는 이번 지급 과정에서 도민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을별·시설별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 각 시군은 읍·면·동 공무원과 지역 실정에 밝은 통·리장을 1개 팀으로 하는 ‘민·관 합동 현장지원팀’을 구성하고, 취약계층을 사전에 파악하여 요청 전에도 사전 실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민들이 지원금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홍보 채널을 대폭 확대한다. 시군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은 물론, 지역별 맘카페와 블로그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대상자 확인 방법, 요일제 운영, 사용처 안내 등 핵심 정보를 집중적으로 전파하여 도민과의 소통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1차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다. 정보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읍면동별 지급대상자에게 별도 문자메세지를 보낼계획이다. 아울러, 지원금 안내를 사칭한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정부는 절대로 인터넷 주소 바로가기(URL)가 포함된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15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도민들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신청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특히 20일부터 시작된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대상 여부와 금액을 미리 안내받을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코노미퀸 최하나 기자 사진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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