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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자체 이슈] 경북도, 탄소 인지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 기술개발 공모...

이에 따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과 탄소 배출을 실시간으로 관리·저감하는 기술개발에 나선다. 이 사업은 전력 소모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지자체 이슈] 경북도, 탄소 인지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 기술개발 공모...

경북도가 탄소 인지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 기술개발 공모에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 및 표준개발지원사업’의 ‘탄소 인지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 운영 아키텍처 및 통합 운영 기술개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과 탄소 배출을 실시간으로 관리·저감하는 기술개발에 나선다.

이 사업은 전력 소모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탄소 배출을 정밀하게 추적․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운영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3년 9개월이며, 총사업비 110억 원(국비 101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연구기관을 맡고 경상북도,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이에이트(주), (사)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한밭대학교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 2개소(경북클라우드데이터센터, 초거대 에이아이(AI)클라우드팜센터)가 실증 공간으로 활용된다. 해당 시설은 중앙처리장치(CPU) 존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존이 혼재된 실제 운영 환경을 갖추고 있어, 탄소 추적 기술의 현실적 검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구체적으로 ▶탄소 인지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실증, ▶디지털 트윈 연계 재배치 효과 검증, ▶탄소 정보 수집 및 운영 인프라 실증 ▶표준화 및 정책 지원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가 추진된다. 이를 통해 탄소 추적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정책 개선까지 연계하는 성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 참여를 계기로 도민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과 세미나·워크숍 등을 추진해 데이터센터에 대한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시균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경상북도는 전력 자급률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입지 여건이 매우 우수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구축과 국산 장비 실증을 강화하고, 다양한 연구개발 사업 참여를 통해 데이터센터 유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제23회 국제 그린 에너지 엑스포’에 참가해 “에너지 대전환의 중심, 미래 경북”의 위상을 알린다. 제23회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엑스코가 주최하고, 한국재생에너지단체총연합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수소산업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다.

‘그린에너지를 넘어, 미래에너지로(Beyond Green Energy)’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태양광,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소, 풍력, 탄소저감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국내외 기업 320여 개사(1,011부스)가 참가해 친환경에너지 관련 혁신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태양광 셀․모듈과 인버터 분야의 세계 10대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고효율 태양광 모듈, 에너지 저장 기술과 시스템 등 미래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이번 엑스포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수출 진작과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21개국 80여 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고,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경상북도는 이번 엑스포에서‘에너지 대전환의 중심, 미래 경북 기업관’을 운영하고, 정책 소개를 넘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무탄소 경제 비전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선보인다. 홍보관은 영상과 이미지를 활용해 경북의 미래 에너지 비전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와 협력해 도내 유망 재생에너지 기업 6개 사의 혁신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이 밖에도 도내 25개 기업이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그린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태양광, 풍력, 원자력, 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 정책을 관람객에게 소개하고, 재생에너지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높이는 등 미래에너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올해 23주년을 맞은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가 그간의 역량을 결집해 더욱 내실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경북도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자립 및 안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기술개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22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서 구미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 로봇플래그십 거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북 로봇플래그십 거점은 구미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과 로봇 기술을 융합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증 거점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로봇 플래그십 지역거점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9.5억 원을 확보해 추진됐으며, 경북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해당 사업에 선정됐다. 제1거점인 금오테크노밸리에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한 이송 로봇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주요 공정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해 실증 환경을 조성했으며, 로봇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 관제 시스템도 함께 마련됐다. 이를 통해 로봇 기업과 반도체 기업이 협업해 제품 성능과 기술 신뢰성을 검증하고 공정 흐름과 로봇 경로를 최적화할 수 있다.

제2거점인 구미국가산단 공동물류센터는 반도체 물류 공정의 로봇 기술을 실증한다. 개발 단계의 무인지게차 로봇 기술을 실제 공장에 적용해 물류 상·하차, 운행 중 장애물 자동 회피, 돌발 상황 경로 재설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상용화를 위한 운행 데이터를 수집한다. 기존에 구축된 물류 자동화 시스템에 무인 상·하차 시스템까지 도입해서 자동화를 완성한다. 반도체 물류 공정의 반복적이고 정형적인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고 물류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구축된 두 거점은 체험과 홍보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반도체 제조 현장에 로봇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시연, 체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제조 공정과 물류 공정에 로봇을 적용했을 때의 변화를 사용자 관점에서 체감할 수 있어, 지역 반도체 산업의 AX 전환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박시균 메타AI과학국장은 “특히 경북은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하며 구미, 포항 등 주요 제조지역과 지역 주력 제조산업의 AX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경북 로봇플래그십 거점 구축을 통해 제조 기업들이 경북 로봇 기술 수준을 체험하고 로봇 도입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퀸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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